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③

Jun 27, 2021
주일대예배
안인권목사
구절: 
마 7:7-12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마7:7-12)

구하라 – 주기도문에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라는 기도가 있다. 오늘날처럼 양식이 풍성한 시대에 있어서는 걸맞지 않는 기도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이 구절은 인생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주고 있다. 인생은 스스로에 의해서가 아니라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에 의해서 생존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구해야 하는 숙명적 운명이 인간에게 주어져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하나님께 구해야 하는 것이다. 

구하라 – 무엇을 구하는가? 구하는 것은 두 종류이다. 존재 문제와 소유 문제이다. 소유 문제인 양식이 중요한 것은 평생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소유 문제 발생의 원인은 존재 문제 때문이다. 몸이 의복보다 중요하고 목숨이 음식보다 중요한 이유는 존재가 소유보다 중요하고 존재 문제 해결에 의해서 소유 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이다. 설령 소유 문제가 해결되어도 근본적으로 해결이 안되는 이유가 존재 문제 미해결에 있다. 

찾으라 – 찾는 이유는 상실과 부족이다. 부족한 현상이 해결 되지않는 이유는 상실에 있다. 인생이 하나님을 잃어버린 이후 부족하지 않은 것이 없게 되었다. 하나님을 상실한 인간은 스스로를 상실한 것이다. 생명 상실과 생존을 위한 환경을 상실한 것이 에덴 상실이다. 존재를 찾지 않으면 소유 회복은 불가능하다. 먼저 찾아야 하는 것이 나를 찾고 하나님을 찾는 것이다. 잃어버린 나와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인생 문제 해결방법 1단계(구하라) – 첫번째 단계가 구하는 것이다. 구하는 단계에서 분명히 해야 하는 것이 있다. 기도의 대상인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이다. 나의 주, 나의 하나님, 나의 아버지가 확실한가이다. 범신론적 신이 아닌 유일신 오직 하나이신 여호와 하나님, 나의 구원이 되시는 주님에 대한 나의 믿음의 고백과 말씀에 대한 신뢰가 확실해야 한다.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고후1:20)

인생 문제 해결방법 2단계(찾으라) – 두번째 단계가 찾는 것이다. 구하는 단계는 기도하는 단계라고 하면 두번째 단계부터는 기도가 행동으로 옮겨지는 단계이다. 찾을 때의 때와 장소는 내가 결정한 것이 아닌 하나님이 결정한 바에 따르는 것이다. 하나님이 정한 때와 장소를 찾아야 하나님이 예비하신 것을 찾을 수 있다. 찾는 것을 찾으려면 하나님이 찾게 해주셔야 하기 때문이다. 고기를 잡기 위해서는 내 생각이 아닌 말씀을 따라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야’ 하는 것이다. 

인생 문제 해결방법 3단계(두드리라1)– 세번째 단계는 두드리는 것이다. 찾은 다음 할 일은 두드리는 것이다. 두드리는 이유는 닫혀 있기 때문이다. 닫힌 것이 열리지 않는 이유는 두 가지다. 두드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기도문을 두드리지 않으면 응답의 문이 안 열린다. 순종의 문을 두드리지 않으면 축복의 문이 안 열린다. 핑계와 변명이 타당한 명분이 되어도 두드리지 않은 문은 열리지 않는다. 시간이 없어도 형편이 안되어도 두드리는 것을 멈추어서는 안된다. 

인생 문제 해결방법 3단계(두드리라2) – 두드리지 않아서 열리지 않는 경우 외에 두드리는 데도 불구하고 열리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두드리는 소리를 들은 주인은 당연히 누구냐고 묻는다. 두드리는 사람이 안 에서 묻는 말에 대답을 하지 않기 때문에 누군지 모르는 주인은 열어 줄 수가 없는 것이다. 문은 주인에 의해서만 열리고 아무에게나 열어 주는 것이 아니라 주인이 인정하는 사람에게만 열어준다. 

이스라엘 백성의 대답과 하나님의 대답 – ‘내가 너희에게 말하되 새벽부터 부지런히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였고 너희를 불러도 대답지 아니 하였느니라’ (렘7:13) 내가 내 앞에서 너희를 쫓아 내리라 하셨다 할지니라(렘7:15) 그런즉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어 구하지 말라 내가 너를 듣지 아니하리라(렘7:16)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기도를 거절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뼈아픈 말씀이다. 

주님이 아는 사람, 모르는 사람 –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다. 그날에 많은 사람이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을 하고, 귀신을 쫓고 권능을 행하였다고 강조하지만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고 물리치신다. 많은 사람들이 문을 두드리지만 주님이 아는 사람이 있고 모르는 사람이 있다. 주님이 모르는 사람도 아는 사람도 하나님의 일을 한 사람들이다. 문제는 하나님의 뜻대로 했느냐 내 뜻대로 했느냐에 있다. 

하나님 관계의 열림과 닫힘 – 육신 생활에서 열림과 닫힘 현상을 목격하게 될 때 즉시 점검해야 할 것이 있다. 육적 열림과 닫힘은 영적 열림과 닫힘과 필연적인 관계에 있다.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이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는 것이다. 문은 보이지 않는 내부에서 열리고 닫힌다. 보이지 않는 내부의 열림과 닫힘은 보이는 밖에서의 열림과 닫힘으로 나타난다. 영적 부분의 열림과 닫힘이 육적 열림과 닫힘으로 확인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