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주 안에 있는가, 밖에 있는가?

Jun 06, 2021
주일대예배
안인권목사
구절: 
창 7:15-16

 

방주 안에 있는가, 밖에 있는가? (창7:15-16)

(교회)성전 안과 밖(계11:1-2) – 방주 사건이 최초의 심판이라면 성전 안과 밖을 척량하는 사건은 최후의 심판을 의미한다. 방주 안과 밖이 구원과 심판을 구별하는 기준이 되고 성전 안과 밖의 척량이 역시 구원과 심판을 구별하는 기준이 된다. 성전 안에 있는 신앙의 특징이 있다. 성전을 사모하는 마음이 특출한 것이다. 시편84편 기자는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세상 집이 나의 집이 아니라 하나님의 집(성전)이 나의 집인 것이다. 

(교회)성전 중심 신앙 – 거짓된 제사를 일삼던 유대 민족은 최종적으로 AD 70년에 멸망하여 1948년 독립할 때까지 세계 곳곳에 흩어져 갖은 냉대와 핍박 속에 나라 없는 슬픔과 고통을 뼈저리게 느끼며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진노의 원인을 철저히 깨닫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순종과 제사 소홀과 성전을 멀리 했던 죄악을 회개하고 어느 나라 어느 지역에 살든지 성전을 대신한 회당 중심으로 철저한 예배와 말씀 중심의 삶을 산다. 그 결과 2천년만에 나라가 회복된 것이다. 

(순종)예수(말씀) 안과 밖 – 교회 안에 있다면 예수 안에 있는 것이요 예수 안에 있다면 그의 말씀 안에 있는 것이다. 예수 안에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이해가 되고 안되는 것이 문제가 안된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 어려운 것은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말씀은 인간의 이해되고 안되는 것에 의해 성취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알고 순종하든 모르고 순종하든 말씀은 그대로 이루어진다. 순종만이 살길이다. 

(순종)예수(말씀) 안과 밖 – 하나님의 말씀은 이해되어 순종하려면 순종이 불가능하다. 먼저 순종해야 이해되고 믿어진다. 이해될 때까지 기다리면 평생의 시간도 부족할 것이다. 그러나 즉시 순종하면 즉시 이해되고 즉시 하나님을 체험하고 말씀을 체험한다. 순종에 의해서만 체험이 가능하다. 말씀 안에 있으면 말씀이 이루어진다. 나의 힘과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 역사하는 것이다. 내가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루시는 것이다. 

(믿음)방주 안과 밖 – 120년 동안 진행되는 방주 건축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노아 가족 외에는 방주에 들어간 자가 없었다. 방주가 닫힌 후 홍수에 떠내려 가는 모든 사람들은 홍수 심판의 경고를 무시했던 사람들이다. 홍수 전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했으나 홍수 속에서는 믿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지옥을 무시했으나 지옥을 직접 보게 되면 믿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홍수 전에 말씀을 믿어야 했고 지옥을 보기 전에 말씀을 믿어야 했다. 부딪히기 전에 믿어야 한다. 

(믿음)방주 안과 밖 – 방주 안과 밖의 차이는 책임 구분이 다르다는 의미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언약이다. 어떤 형태의 지시나 명령도 언약이다. 언약의 핵심은 책임 소재가 명시되어 있다는 것이다. 약속대로 방주 안에 있는 사람은 홍수 규모에 관계없이 완전한 보호를 받고 방주 밖에 있으면 어떤 명분이나 핑계에 상관없이 전혀 보호받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예수 안에 있느냐 밖에 있느냐, 말씀 안에 있느냐 밖에 있느냐 믿음 안에 있느냐 밖에 있느냐 다 같은 말이다. 

여호와께서 그를 닫아 넣으시니라 – 방주의 문을 노아가 닫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닫으셨다. 하나님은 시간 계획과 장소 계획을 갖고 계시다. 계획에 따라 열고 닫으신다. 인간의 역사를 열고 닫음이 하나님 손에 있다. (계3:7-8) 개인의 운명이 국가의 운명이 하나님의 손에 의하여 열고 닫힌다. 하나님이 열어 주시면 무지하고 무능해도 되어지고 하나님이 닫으시면 유능해도 되지 않는다. 문제는 우리의 미래를 하나님이 열어 놓으셨는가 닫아 놓으셨는가이다. 

여호와께서 그를 닫아 넣으시니라 – “그를 닫아 넣으시다”는 구체적으로 “그의 뒤를 닫으시다”이다. 방주에 들어간 노아의 뒤를 닫으셨다는 것이다. 방주 문을 기준으로 방주 안에 있는 사람은 생명이 열리고 사망이 닫힌 것이며 축복이 열리고 저주가 닫힌 것이다. 반대로 방주 밖에 있는 사람은 생명이 닫히고 사망이 열린 것이며 축복이 닫히고 저주가 열린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에 따라 열고 닫으신 것이 다르다. 

여호와께서 그를 닫아 넣으시니라 – 창7:13에서 하늘의 창이 열리고 깊은샘이 터졌다는 기사가 나오고 창7:16에서 방주를 닫으셨다는 기사가 나온다. 하나님이 경고하신 말씀대로 홍수가 발생하여 쏟아지기 시작했을 때 방주 안에 있는 자는 무능하고 무지해도 생명 안에 있는 자요, 방주 밖에 있는 자는 유능하고 유식해도 사망 안에 있는 자이다. 모든 것을 가졌어도 생명이 없으면 아무것도 없는 자이며 아무것도 없어도 생명이 있으면 모든 것이 있는 자이다. 

방주 안과 밖 – 선악과 사건 이후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하신 최초의 질문이 “네가 어디 있느냐?” 이다. 가장 급하고 가장 중요한 질문은 ‘네(내)가 어디에 있느냐?’이다. 인생은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이다. 출생한 모든 사람에게 남아 있는 마지막 기회는 죽음의 기회이다. 죽음의 기회가 오기 전에 가장 급하고 가장 중요한 기회는 구원의 기회이다. 노아 시대의 사람들에게 있어서도 홍수가 오기 전에 가장 급하고 가장 중요한 기회는 방주 안에 들어가는 것이다. 세상적 모든 성공보다 중요한 성공은 방주 안에 들어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