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믿음이 크도다

Jan 10, 2021
주일대예배
안인권목사
구절: 
마 15:21-28

 

네 믿음이 크도다(마15:21-28)

시대 상황의 의미 –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시는 의미가 무엇인가? 신앙의 기본에 대하여 질문하고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기본 중에 기본인 믿음이다. 코로나 사태로 신앙 생활 특히 예배 생활, 기도 생활이 집중 방해 받으면서 믿음이 확인되는 계기가 되었다. 믿음의 유무와 믿음의 외형과 내실, 사명에 대한 충성도가 적나라하게 입증되는 기회가 되었다. 코로나가 믿음이 후퇴하는 기회가 된 사람이 있고 전진하는 기회가 된 사람이 있다. 전세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이지만 반드시 어려움만은 아니다. 믿음의 사람에게는 분명한 하나님의 새로운 계획이 있다. 

네 믿음이 크다는 기준(1) – <인격적 성숙>믿음이 크다는 기준은 무엇인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인내하며 기다려서 일까? 참을 수 없는 모욕을 끝까지 참아서 일까? 부당함을 끝까지 반박하지 않고 처분에 맡겨서 일까? 이것은 믿음 이전에 인격의 성숙도에 의해서도 가능한 것들이다. 인격의 성숙도에 따라 불가능한 사람도 있겠지만 가능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신앙 성숙과 인격 성숙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연단이 단순히 영적 부분에 한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인격에도 해당된다. 

네 믿음이 크다는 기준(2) -- <불가피한 환경> 포기하지 않고 기다릴 수밖에 없고, 모욕을 참을 수밖에 없고, 부당함을 반박할 수 없는 상황이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인격적 성숙과 관계없이 견디는 수밖에 없다. 피할 수 없는 상황, 거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연단하시기 때문이다. 믿음이 있어서 또는 인격이 성숙해서 견디고 참았다고 볼 수가 없는 것이다. 피할 수 없어서 거기에 있었던 뿐이다. 칭찬 받을 만한 경우가 아니다. 포로로 붙잡혀간 다니엘 세 친구, 노예로 팔려간 요셉, 감옥에 갇힌 사도 바울은 방법이 없이 견딜 수밖에 없었다. 

연단의 단계 – <지연 단계-갈등 단계> 신앙 생활의 필수 과정이 있다. 연단이다. 연단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문제가 발생한 후 기도를 시작하여 시간이 경과하면서 해결이 지연되고 문제가 악화되는 기대와 다른 상황에 직면할 때가 있다. 이 상황이 조속히 끝나지 않으면 갈등하는 단계로 진행된다. 갈등은 지속과 중단의 충돌을 말한다. 기도를 지속할 것인가 중단할 것인가의 갈등이 발생하면 판단의 혼돈이 오고 진행이 어려워진다. 전진도 후퇴도 할 수 없는 진퇴양난에서 갈등의 세월을 보내는 사람이 적지 않다. 

연단의 단계 – <회의 단계-포기 단계> 갈등은 신속히 끝나지 않으면 시간 낭비하는 결과와 판단을 그르치는 결과가 온다. 갈등 다음에 회의 단계가 온다. 회의에 빠지면 믿음을 상실하는 결과가 온다. 하나님의 의도에 대하여 회의가 오고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회의가 온다. 회의가 가져오는 결과는 자연스럽게 포기의 단계이다. 포기는 두 가지 포기이다. 예수를 포기하는 것 아니면 나를 포기하는 것이다. 포기 단계의 필연성은 내 자신의 포기를 목표로 하는 것이 하나님의 의도이다. 스스로 자원하여 포기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대개의 경우 불가항력적인 상황에서 굴복하게 된다. 

네 믿음이 크도다의 기준 -- <자기 부인> 자기 부인을 보여주는 구절이 27절이다. ‘주여 옳소이다’ 여인에게 보여준 예수님의 반응은 옳다고 받아 들이기 힘든 수준이었다. 무시했고 거절했고 차별했고 모욕했다. 옳다고 보기에 옳다고 받아 들이기에 어려운 상황을 여인은 그대로 받아 들였다. 무조건적인 자기 부인이 있고 조건적인 자기 부인이 있다. 성경에서 말하는 자기 부인은 무조건적인 자기 부인이다. 받아 들일 수 없는 상황과 말씀을 받아 들이려면 무조건적인 자기 부인이 필수이다. 특정한 말씀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조건에 의하여 받아 들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네 믿음이 크도다의 기준 – <자기 십자가> 자기 십자가를 보여주는 구절이 24절이다.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 보냄을 받았다. 잃어버린 양의 속죄를 위해 친히 십자가를 자시기 위해 오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주님의 목적이 십자가이며 그를 따르는 제자의 목적이 십자가이다. 여자의 희생 감수 이유가 자기의 딸이기 때문이며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의 감수가 잃어버린 양을 위해서이다. 내 딸을 위해서 희생을 결심한 여인에게 무시도 거절도 차별도 모욕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다. 예수님 역시 그러셨다. 

예수님의 길 여자의 길 – 예수님은 여자의 모습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보셨다. 여자의 목적이 예수님의 목적이었고 여자의 결단이 예수님의 결단이었고 고독과 고통의 십자가의 길이 여자의 길이요 예수님의 길이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믿음과 여자의 믿음을 비교해 보여 죽고 있다. 마14장에서 풍랑 속에서 무서워하는 적은 믿음의 제자와 15장에서 여자의 큰 믿음을 비교해 보여주고 있다. 마28:19-20의 지상명령은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 하셨다. ‘모든 족속으로 교인을 삼아’가 아니다. 제자의 필수 자세가 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