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경쟁 II

Jul 05, 2020
주일대예배
안인권목사
구절: 
창 31:38-42

 

 

무한 경쟁(창31:38-42)

주도권의 이동 – 승부의 결정적 요인은 주도권의 향방에 있다. 주종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주도권이 라반에게서 야곱에게 넘어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주종 관계에 변화가 있었던 것이 아니다. 품값 결정권이 주인 라반에게서 종 야곱에게로 넘어 간 것이다. 품값 결정권이 주인이 아닌 종에게 주어진 것이다. 품값 결정권이 주어지게 된 동기는 야곱의 근무 성적에 대한 평가가 있었기 때문이다. 

노동력 평가 – 품삯 금액 결정은 당연히 노동력의 정도에 따라 정해진다. 단위 시간당 생산성에 따라 품삯을 결정하게 된다. 품꾼의 요구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노동 생산성에 따라 정해진다. 노동 생산성은 세 가지 수준이 있다. 품삯에 못 미치는 생산 능력의 품꾼이 있고 품삯에 겨우 미치는 생산 능력의 품꾼, 품삯의 몇배의 생산성을 가진 품꾼이 있다. 야곱은 품삯의 몇배 몇 십 배의 실적을 보여주는 일꾼이었다. 

존재에 대한 평가 – 사람은 누구나 평가를 피할 수 없다. 사회적 동물로서 공동체적 삶이 숙명인 사람은 공동체 안에서 반드시 평가를 받게 된다. 공동체가 추구하는 목표가 있다. 목표를 위해 주어진 임무가 있다. 모든 임무는 능력을 요구하고 능력은 결과로 증명된다. 내가 보는 내가 있고 남이 보는 내가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보시는 나이다. 하나님은 나를 어떻게 평가하시느냐? 그것이 내 인생의 궁극적 결과가 된다.

성공의 일반 원칙<전문성> – 성공의 보편적 원칙은 믿는 사람, 안 믿는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야곱이 관리하는 양은 낙태 사고가 없었다. 수많은 양의 번식 과정에서 한 번의 낙태가 없었다는 단언은 놀라운 일이다. 고도의 전문적 기술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성공의 필수 요소는 전문적 기술이다. 실력의 우열이 성공여부를 결정한다. 야곱의 전문적 우월성은 양 새끼를 밴 후가 아니라 배기 전부터 관리하는 선제적 관리 능력에 있다. 결코 우연은 없다. 남의 성공에 대하여 운이 좋았다고 평가 절하하는 것은 상대에게 모욕이며 나의 무례와 무지를 들어내는 것이다. 

성공의 일반 원칙<책임성> -- 인격적 피조물에게 요구되는 것이 책임감이다. 자유의지와 권리가 주어졌기 때문에 책임이 요구되는 것이다. 야곱은 아무도 보지 않는 상황에서도 주인의 소유에 손대지 않았다. 그리고 주인이 모르는 피해에 대하여도 보상을 했다. 도둑을 맞았든지 짐승에게 뺏겼든지 철저히 책임졌다. 밤에 일어난 사고는 아무도 모르고 증거도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짐없이 책임을 졌다. 책임져야 할 부분을 넘어 책임 없는 부분까지 책임지는 놀라운 책임감을 보여준다.   

성공의 일반 원칙<근면성> -- 정해진 근무 시간을 철저히 지키는 것은 기본이다. 한번도 늦는 일이 없는 시간 엄수는 근면의 기본이다. 이 기본은 물론 근무 시작 전에 일찍 출근하여 일과를 미리 준비하고, 퇴근 시간이 지난 후에도 하루의 마무리는 물론 내일 업무 준비까지 준비하고 마치는 하루에 이틀의 업무를 처리하는 부지런함은 회사의 발전은 물론 자신의 발전의 중요한 기본이 된다. 다른 사람보다 부지런하지 않고서는 성공을 기대할 수 없다. 남보다 못자고 못놀고, 피곤해야 성공을 기대할 수 있다. 

성공의 일반 원칙<정직성> -- 하나님의 사람과 세상 사람의 결정적 차이는 영적 차이다. 영적 차이의 일상적인 차이는 무엇인지 아는가? 정직이다. 하나님의 영과 세상의 영의 분별 기준은 정직이다. 정직하지 않으면 무엇으로 합리화 해도 성령의 역사 아니다. 성령은 죽어도 거짓을 배격한다. 하나님은 천지가 무너져도 거짓을 용납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사람은 죽을지 언정 거짓말은 안된다. 거짓에는 성령의 역사도 하나님의 역사도 없다. 야곱은 아무도 모르는 일에도 숨기지 않고 정직했다. 하나님은 보고 계시다. 정직을 떠나는 것은 하나님을 떠나는 것이다. 

야곱의 완벽성 – 야곱이 완벽할 수 있었던 것은 라반 때문이다. 라반은 야곱을 마음껏 부려먹고 빈손으로 내쫓기로 결심한 사람이라는 것을 자타가 인정했다. 이 라반의 감시는 주야를 가리지 않았다. 단 한번의 실수와 잘못을 용납하지 않았다. 한번의 실수가 20년의 수고를 수포로 돌아가게 하기 때문에 철두철미하게 완벽을 추구해야만 했다. 라반의 냉혹한 의도가 야곱으로 하여금 완벽하게 만들어 주는 좋은 스승이 되었다. 이러한 혹독한 훈련과 고난이 탁월한 실력과 신앙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최후 심판자 – 라반과 야곱의 경쟁은 승리자와 패배자가 이미 결정된 싸움이었다. 최후 심판권(결정권)을 라반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야곱이 우세해도 심판관이 반대로 점수 계산을 하면 이길 재주가 없다. 하나님이 개입하지 않으셨으면 분명히 야곱은 빈손으로 쫓겨날 싸움이었다. 라반도 야곱도 인정했다. 마지막 순간에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라반의 악한 계책을 차단시키셨다. 야곱에 대한 공격을 차단하셨다. 그리고 야곱의 분깃을 허락하게 하셨다. 라반의 악한 시도가 야곱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인정을 받고 축복을 받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