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따라오려거든 I

Mar 15, 2020
주일대예배
안인권목사
구절: 
마 16: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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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따라 오려거든(마16:21-27)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 – <죽기 위해 사는 삶과 살기 위해 사는 삶> 예수님이 가시는 길은 사는 길이 아니라 죽는 길이었다. 원인과 이유를 막론하고 육신의 종말은 죽음이다. 정해진기간까지 목숨을 사용하다 목숨이 소진되면 생을 마감하는 것이다. 목숨의 사용 결과는 두 가지이다. 영원히 사는 결과 영원히 죽는 결과이다. 구원받지 못한 삶은 영원히 죽는 삶이며 구원받은 삶은 영원히 사는 삶이다. 구원 여부에 따라 살기 위해 사느냐 죽기 위해 사느냐가 결정된다.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 – <내가 살기 위해 남을 죽게 하는 삶> 피할 수 없는 생존경쟁의 속성은 이해관계의 경쟁이며 생사 관계의 경쟁이며 승부의 경쟁이다. 나의 유익은 남의 손해가 되고 나의 승리는 남의 패배가 되는 필연성을 갖고 있다. 이것이 생존경쟁이 치열하게 되는 이유이다. 불신 세계에서는 자신의 생존이 유일한 목적이기 때문에 타인의 생존은 2차적인 문제가 된다.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 -- <남을 살게 하기 위해 내가 죽는 삶> 예수님의 예루살렘으로 올라 가심은 남을 살리기 위해서이다. 다른 영혼의 죽음을 대신 감당하기 위해서 십자가를 향해 올라가시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목적이 인류 구원에 있다.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십자가에 못박으셨다. 불신자의 손에 못박힌 것이 아니라 장로 대제사장 서기관의 손에 의해 못박히셨다.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 -- <성전을 향해서>예루살렘에는 성전이 있고 왕궁이 있다. 성전은 하나님의 영광을 상징하고 왕궁은 세상의 영광을 상징한다. 인생의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에 있는 삶이 있고 세상의 영광에 있는 삶이 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은 하나님이 보장하는 삶이다. 결코 무너지지 않는 삶이다. “나는 여호와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사42:8)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 -- <왕궁을 향해서>세상 영광을 위해 사는 삶은 고난과 수고와 희생을 피하며 남에게 전가 시키고 자신은 그 열매만을 차지하려 한다. 영광은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영광의 추구는 남의 희생을 이용하는 이기적인 동기를 갖고 있기 때문에 결과는 기대와는 정반대로 나타난다. 기대하는 바 영광, 승리, 행복이 아니라 비참함, 패배, 불행으로 나타난다. 

예수님의 길 -- <십자가의 길>십자가의 길은 힘든 길, 어려운 길, 고난(고통)의 길이다. 아무도 가려 하지 않는 길이다. 인간 가운데 누구도 그 길을 갈 사람이 없었다. 오직 예수님만이 가는 길이다. 예수님은 마지막 만찬 자리에서 제자들에게 ‘목자를 치리니 양떼가 흩어지리라’(슥13:7)고 예고하셨다. 그 말씀을 듣고 베드로를 비롯하여 제자들은 한결같이 맹세했다. 그러나 마26:56에 보면 다 도망 가 버렸다. 

예수님의 길 – <하나님의 계획의 길>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는 길은 하나님이 계획하신 길이다. 인생은 두 가지 길을 간다. 자기의 계획의 길이 있고 하나님의 계획의 길이 있다. 자기 계획의 길은 아는 길을 가는 것 같지만 모르는 길이다. 삶이 자기 길을 계획할 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비록 모르는 길을 가는 것 같지만 하나님의 계획의 길을 간다면 아는 길을 가는 것이다. 

제 삼 일에 – <계획의 완전성>하나님의 계획의 필수 요소 두가지가 있다. 시간과 장소이다. 필수적으로 시간 계획과 장소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과 부활의 계획에도 시간 요소가 철저히 반영되어 있다. 하나님의 계획은 완전한 성취가 보장 되어있다. 사람은 일생을 산다. 그 일생이 완전한 일생이 되느냐 불완전한 일생이 되느냐는 그 계획이 누가 계획한 것 이냐에 있다.   

제 삼 일에 -- <계획의 성취> 하나님의 계획은 시행 주체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계획은 하나님의 목적 성취를 위한 것으로 하나님이 성취하신다. 반면에 사람의 계획은 사람의 목적을 위한 것으로 시행 주체가 사람이다. 사람이 성취해야 한다. 사람 스스로가 성취를 보장할 수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자신의 계획에 의해 사는 사람과 하나님의 계획에 의해 사는 사람이 있다. 성취가 보장 되는 삶이 하나님의 계획의 삶이며 보장없는 삶이 자신의 계{획에 의한 삶이다. 

다시 사는 길 – 하나님이 계획하신 십자가를 향해 가는 예수님은 죽음을 알고 가시는 것이다. 알고 가는 삶이 있고 모르고 가는 삶이 있다. 주님이 가시는 과정은 모든 인생이 통과해야 하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고난의 과정을 통과하여 십자가에 못박히고 그 후에 부활하는 과정은 주님만의 과정이 아니다. 모든 인생은 이 과정을 거쳐야 한다. 살고자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산다. 얻고자 하면 잃고 잃고자 하면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