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가라

Sep 22, 2019
주일대예배
구절: 
왕하2:14-19

부산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님

 

건너가라(왕하2:14-19)

한계를 뛰어 넘으라 – 神이 아닌 인간은 한계적 존재다. 한계적 존재가 능력적 한계와 아울러 환경적 상황적 한계가 상존한다. 한계 앞에 굴복하는 인생이 있고 한계를 정복하는 인생이 있다. 굴복하는 인생의 특징은 현실 도피, 체념,포기의 형태가 있다. 정복하는 인생은 문제를 보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전진하는 사람이다. 앞이 막히면 위로 올라가 지붕을 뚫고, 9번에 안되면 10번을 시도하고, 99번이 안되면 100번을 도전하는 자세를 말한다. 인간은 한계가 있으나 하나님은 한계가 없다. 믿는자의 한계의 유무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다. 하나님의 능력에 의한 삶과 자기 능력에 의한 삶의 차이가 굴복과 정복을 결정한다. 

죽음을 통과한 자 – 인간의 최후의 건너야 할 것이 죽음이다.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죽음을 통과한 사람은 홍해를 건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죽음의 땅을 벗어나지 못한다. 하나님의 구속의 은총만이 죽음을 건너게 하실 수 있다. 모든 인생이 피할 수 없는 것이 죽음이다. 마지막 재앙이 장자 재앙이다. 죽음의 재앙은 왕으로부터 노예까지 예외가 없다. 오직 하나님에 의해서만 죽음을 통과할 수 있다. 유월절 어린양의 피의 약속이 죽음을 통과하는 은혜이다. 죽음을 통과한 사람만 홍해를 건너 새생명으로 나아갈 수 있다. 

새로운 삶의 시작 – 아브라함 때부터 새롭게 불리게 된 족속 이름이 히브리인이다. “히브리”는 건넜다는 뜻이다. 아브라함은 원래 유프라테스강 저편 사람으로서 강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이주해 온 사람이다.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 새로운 땅으로 와서야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것이다. 떠나지 않으면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지 않는다. 아브람이 아브라함으로 사래가 사라로 이름을 바꾸어 주시며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선포하신다. 새이름은 새인생을 말한다. 

연결과 지속 – 건너가는 것은 과거와의 분리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필수적인 연결이 전제되어 있다. 건널 때는 반드시 다음 단계와의 연결이 필수적이다. 건너는 것은 언제나 다음 단계의 전 단계에 있다는 의미이다. 모세는 여호수아와 연결되고 엘리야는 엘리사와 연결되고 바울은 디모데와 연결된다. 끊어지는 세대가 있고 계속되는 세대가 있다. 하나님의 구원과 축복의 비전은 세대를 이어가며 이루어져 간다. 세계 땅 끝까지 역사 종말까지 하나님의 계획은 중단 없이 진행된다. 감히 막을자가 없다.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자와 준비하지 않는자가 있다. 역사의식을가지고 전체를 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전쟁을 불사하는 각오 – 건너는 자가 각오할 것이 있다. 아무도 없는 빈 땅을 도전하는 것이 아니다. 강대한 군대와 만반의 준비를 갖춘 적이 기다리고 있는 땅이다. 섣불리 건드릴 상대가 아니라는 것이다. 전쟁을 불사해야 하는 각오를 가지고 도전해야 한다. 승리는 아무런 댓가 지불없이 얻어지지 않는다. 그 댓가는 목숨까지 포함되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 건너는 전제는 정복이기 때문에 필연적인 전쟁이 있게 된다. 가난안은 관광 여행지역이 아니다. 정복해야 할 전쟁터이다. 인생 자체가 전쟁이요 삶의 현장이 전쟁터이다. 

엘리야의 겉옷 – 엘리야를 떠나지 않고 끝까지 따르는 엘리사에게 소원을 묻는다. 갑절의 영감을 원하는 엘리사의 요청이 매우 어려운 소원이었으나 끝내 놓치지 않고 따른다면 가능하리라 약속한다. 따른다는 것은 본받고 배우고 거울 삼는 것이다. 겉옷은 내용을 보호 하는 형식 혹은 그릇이다. 형식의 존재 목적은 내용물 보존에 있다. 내용물이 목적이지만 형식이 없으면 보관이 불가능하다. 신앙생활에서 형식의 문제와 내용의 문제가 있다. 자세와 자격의 문제가 있다. 일차적으로 내용에 앞서 형식, 자격에 앞서 자세가 중요하다. 하나님의 영감을 구하기 앞서 하나님에 대한 자세가 준비되어있어야 한다. 

건너는 것은 갑절의 도전 – 엘리야에게 갑절의 영감을 구하는 엘리사는 엘리야를 끝까지 좇는다. 강을 가르고 건너는 엘리야를 끝까지 좇던 엘리사는 불말과 불병거를 타고 승천하는 엘리야의 겉옷을 받는다. 그 겉옷을 가지고 보이지 않는 엘리야를 부르며 강물을 칠 때에 엘리야와 같이 강물이 갈라지는 기적이 나타난다. 건너는 것은 건너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지금보다 내일이 현재보다 미래는 갑절로, 30배로, 60배로, 100배로 확장 발전과 향상이 있게 되는 것을 말한다. 변화없는 전진은 전진이 아니다. 과거의 반복일 뿐이다. 끝없는 도전은 끝없는 승리를 말한다. 끝없는 정복과 승리가 지속적 확장되는 것이다. 

건너는 것은 과거와의 결별이다 – 다시는 과거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건넌 자의 특징이다. 과거로 U턴이 불가능한 것이다. 홍해를 건넌 자와 건너지 못한 자의 특징이 U턴의 가능성여부이다. 일단 과거를 떠나 홍해를 건너야만 U턴이 불가능하다. 배수의 진을 치게 하신 하나님의 섭리가 그것 때문이다. 다른길로 인도하시지 않고 의도적으로 홍해를 건너야 하는 방향으로 인도하신 것은 애굽으로 돌아갈 길을 끊으신 것이다. 돌아가지 못하도록 다리를 끊어 버리고 타고온 배를 불태워 버린 군사작전이 실제 역사에 등장한다. 홍해를 건너고 요단을 건너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알고 철저히 순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