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된 자와 나중된 자 IV

Jun 27, 2019
주일대예배
안인권목사
구절: 
마 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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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된자와 나중 된자(마20:8-16)

기회의 공평성 -- 포도원 밖에서 일손을 구하는 주인을 기다리던 사람들이 이른 아침부터 시작하여 마지막 한 시간 전까지 포도원에 다 들어갔다. 주인은 마지막 한시간 전까지 남아있던 사람들을 포도원에 다 들여 보냈다. 일찍이냐 늦게냐의 차이가 있을 지언정 모든 사람에게 일자리가 주어졌다. 독생자를 보내신 하나님의 뜻은 누구든지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다. 모든 사람에게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보상의 필연성 -- 누구에게나 빠짐없이 기회를 주신 하나님은 반드시 보상을 주신다. 포도원 주인은 저물어 하루 일과를 마치는 시간이 되자 모두에게 빠짐없이 품삯을 지불한다. 태어나므로  삶이 시작된 모든 사람에게는 반드시 삶을 마치는 시간이 온다. 삶은 마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평생의 삶을 평가하고 결과에 대한 상과 벌이 있게 된다. 그리고 심은 대로, 수고한 대로 거두게 된다. 보상에 대하여 자유로운 사람이 없다. 

먼저 온자(자격있는 인생),나중 온자( 자격없는 인생) -- 먼저 온자들이 나중 온 자들과 똑같은 액수의 품삯을 받게 되자 주인에게 불평한다. 하루 종일 수고한 자신들과 한 시간 일한 사람과 똑같이 대우한 것은 불공평한 처사라는 것이다. 자기의 공로에 비하여 하나님의 보상(은혜)이 너무 보잘것 없다는 것이다. 주인을 향해 원망과 불평을 한다.거기에 비하여 한시간 일한 품꾼들은 어떤 반응이었을까?단 한시간 일한 품삯으로 12시간 일한 품삯을 받은 것이 믿어지지 않았다. 자기의 공로에 비하여 하나님의 은혜는 측량이 불가능한 엄청난 것이었다. 자격없는 자신에게 베푸신 은혜가 너무 큰것이다. 감사와 찬양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먼저 온자(계산하는자), 나중온자(계산안하는 자) -- 먼저 온자는 자신의 수고에 비해 기대에 못미치는 품삯을 받고 불평한다. 그 후에 다시 포도원에 오게 된다면 분명 그는 턱없이 낮았던 보상을 기억하고 한 시간 분량만큼만 일했을 것이다. 자기 계산 기준에 의하여 주인의 처사를 불공평하게 평가했다. 반면에 나중 온자는 계산이 불가능했다. 구원받은 자와 구원받지 못한 자의 차이는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일을하는 자세와 기준에 있다. 먼저 온자 역시 나중 온자보다 다를 것이 없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이런 기회조차 없었다는 것을 망각하고 있는 것이다.     

유리한 입장(먼저온자), 불리한 입장(나중온자) -- 유리한 입장에 있는 사람이 실패하기 쉬운 이유: 유리한 입장에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하는가 아니다. 얼마든지 실패할 수 있다. 유리한 조건에 있을 때 조심할 사항이 있다. 방심과 나태와 자만과 교만이다. 그런 마음 상태를 원하고 결심해서가 아니다. 잠시 방심하면 그렇게 된다. 불리한 조건의 사람은 방심할 여유가 없다.위기의식과 절박함이 한눈을 팔지 못하게 한다. 불리함이 실패의 원인이 되기보다 성공의 자세를 가지게 한다. 피와 땀과 눈물을 아끼지 않는 필사적인 노력을 경주하게 한다. 

역전패 인생(유리한), 역전승 인생(불리한) -- 유리한  사람이 착각하는 것이 있다. 자동적으로 성공하고 승리할 것으로 생각한다. 가장 어리석은 생각이 저절로 될거라는 착각이다. 이 착각이 최선을 방해한다. 필사적인 노력을 방해한다. 반면에 불리한 사람은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초비상 상태에 들어간다. 패배가 뻔한 상황에서 방심할 여유가 있겠는가? 대강하는 사람과 최선을 다하는 사람의 경쟁이 누구의 승리로 끝날 것 같은가? 인생에서 역전승 역전패가 흔치않게 나타나는 이유가 바로 이때문이다. 긴장과 필사적인 자세를 가진 사람은 축복의 기회, 승리의 기회를 안 놓친다. 스포츠 경기 처럼 구경하는 자세는 필연적으로 패배가 이루어진다. 

연전연승, 연전연패 -- 인생이라는 경기는 역전패, 역전승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연전연승도 가능하고 연전연패도 가능하다. 연전연패 하는 원인이 있고 연전연승하는 비결도 있다. 인간적 기준으로는 충분히 승리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패배하는 경우가 있고 반대로 패배의 조건에 불구하고 승리하는 경우도 있다. 역전승도 쉽지 않지만 연전연승 역시 쉽지 않다. 연전연패와 연전연승의 차이는 단 하나 차이다. 무엇을 의지하느냐이다. 하나님을의지하느냐 자신을 의지하느냐. 패배는 좋은 조건에 있는 사람이다. 누구보다 있는 자, 강한자, 머리가 뛰어난자는 하나님보다 자신을 의지하기 쉽다.반대로 없는자 약한자 미련한자는 하나님을 의지한다.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하나님이 쓰시지 않는 사람 -- 포도원 주인은 그 다음 날도 일꾼을 부르러 나갔을 것이다. 또 부름을 받은 사람이 있고 부름을 받지 못한 사람이 있을것이다. 부름을 받지 못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주인이 품삯에 대한 약속을 지켰음에도 불구하고 원망하고 불평한 사람이다. 불평의 원인은 자기생각 때문이었다. 나중온 품꾼은 너무 감격하여 몸둘바를 몰랐을 것이다. 먼저온자나 나중온자나 오직 주인(하나님)의 은혜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