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된 자와 나중된 자 III

Jun 16, 2019
주일대예배
안인권목사
구절: 
마 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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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된자와 나중 된자(마20:8-16)

품삯 지불 시간(저물매) -- <끝의 숙명성> 해뜨는 시간은 필연적으로 해지는 시간이 오고 있음을 예고하고 있다. 시작한 이상 끝이 다가 오는 것을 막을 수 없다. 출생한 이상 불가항력적으로 죽음이 다가온다. 출발한 이상 도착지가 다가온다. 역사가 시작된 이상 역사를 마감하는 종말이 다가온다. 개인의 종말과 시대적 인류적 종말은 불가항력적이다. 불가항력적인 종말의 도래 앞에서 각자 어떤 종말이 될지를 심각하게 결단해야 한다.

품삯 지불 시간(저물매) -- <끝의 결과성> 종말은 결산준비의 필연성을 예고한다.결과는 평가를 동반한다. 평가는 사물에 대한 평가와 사람에 대한 평가가 있다. 사람에 대한 평가는 행위와 존재 자체에 대한 평가가 있다. 필연적으로 다가오는 결과는 평가를 불가피하게 한다. 경제적 결과는 적자와 흑자의 평가를, 학력적 결과는 진급과 낙제의 평가를, 신앙생활의 결과는 구원과 상급의 평가를 불가피하게 한다. 일반적 평가는 '참 아까운 사람, 그냥그런 사람, 아깝지 않은 사람'. 감동적인 이유로 잊을 수 없는 사람, 깊은 상처로 인하여 잊을 수 없는 사람 두종류가 있다. 각자의 최후는 어떤 평가를 받게 되는가가 진정한 인생의 결론일 것이다.   

품삯 지불 순서 -- <순서 결정> 주인이 품삯 지불하는 순서가 나중 온 사람부터 시작하여 먼저 온 사람까지 였다. 먼저 온 사람부터 주었다면 별 문제가 없을 수도 있었다. 품삯 지불 순서는 포도원에 들어온 순서의 반대였다. 순서의 결정은 품꾼(사람)에게 있지 않고 주인(하나님) 에게 있다.한번 정해진 순서는 끝까지 보장된 것이 아니다. 중도에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시간과 경력의 순서와 성공의 순서는 일치하지않는다. 시간과 경력이  짧음에도 많은 사람을 추월하여 성공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믿음과 구원도 마찬가지다.

품삯 지불 순서 -- <순서 계획> 계획에 있어 시간적 요소는 필수적이다. 하나님의 계획 역시 시간 계획이 필수이다. 모든일은 순서라는 시간적 질서에 따라 진행된다. 계획과 순서는 하나님이 세우신 계획(순서)과 사람이 세운 계획(순서)이 있다. 역사의 계획과 성취는 사람의 결정이 아닌 하나님의 결정에 의한다. 인생의 실패와 성공의 결정적 요인은 간단하다. 하나님의 계획에 의한 순서에 맞추는 것이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 하나님은 반드시 이 원칙에 의해 시행하신다.

품삯 지불 기준 -- <두가지 기준> 포도원 주인의 품삯 지불 기준에 대한 언급이 두가지 나온다. 약속(2절)과 상당(4절)이다. 약속은 '피차간의 동의'라는 의미가 있고, 상당은 '의로움, 공평,의무'라는 의미가 있다. 일을 정시에 시작하는 일꾼에게는 '약속'이라는 기준을 적용했고 나중에 온 일꾼에게는 '상당'이라는 기준을 적용했다. 피차간에 체결된 계약에는 양자의 의무가 발생한다. 주인의 의무가 있고 일꾼의 의무가 있다. 정시에 시작한 사람과 늦게 시작한 사람에게 각각 합당한 지불 기준이 적용되는 것이다.

품삯 지불 기준 -- <차별 기준과 무차별 기준> 기본 구원: 일찍 온 사람과 늦게 온 사람에게 동일하게 한 데나리온을 지불했다는 것은 구원의 공평성, 동일성을 말한다. 구원받는 단계에서는 시간 나이 인격 능력차이를 구별하지 않고 차별하지 않는다. 그러나 구원 이후의 삶의 내용이 중요한 이유가 있다. 구원은 같으나 상급과 축복은 다르다. 믿음에 의해 구원은 동일하나 축복과 상급은 순종과 충성에 따라 차별이 있다. 순종만큼, 충성만큼 축복과 상급이 결정되는 것이다.

품삯 평가 기준 -- <주인의 기준과 품꾼의 기준> 주인이 나중 온 사람에게 품삯을 지불하는  광경을 지켜본 먼저 온자들이 자신들에게 나중 온 사람과 똑같은 품삯을 주는 것을 보고 원망하기 시작했다. 자기들의 생각에는 나중 온 사람보다 더 받을 줄 알았던 것이다. 나중 온 사람보다 분명히 일을 더 많이 한것은 사실일 것이다. 문제는 주인의 평가에 있다. 품꾼에 대한 평가는 품꾼 자신에게 있지 않고 주인에게 있다는 사실이다. 근본적으로 주인은 잘못이 없다. 약속대로 한 데나리온을 지불했다. 더 받을 줄 알았다는 것은 품꾼의 자기 생각일 뿐이다. 먼저 온 자들은 나중 온자보다 일을 많이 한 만큼 받을 줄 알았다. 약속과는 상관없는 자기만의 오해요 착각일 뿐이다.

품삯 평가 기준 -- <하나님의 평가기준> 신앙생활의 성공비결은 간단하다. 하나님의 기준대로 하는 것이다. 인생의 실패는 인간의 기준을 고집했기 때문이다. 선악과는 최초에 주신 하나님의 기준이다. 하나님은 강요하지 않으셨다. 기준을 주셨다. 그 기준에 의해 인간은 생사화복을 선택할 수 있다. 생명을 선택할 수도 사망을 선택할 수도 있다.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느냐보다 중요한것이 있다. 어떤 의도 또는 기준에 의해서 했느냐가 중요하다.

품꾼의 반응 -- 먼저 온자들은 주인을 불공평 불의 부당하게 보고 원망하고 불평하고 불신했다. 자신은 의롭고 주인은 악하게 평가했다. 나중 온 자들은 주인을 공평 정당 공의롭게 선하게 보았으며 자신은 부족한 존재로 보았다. 자기 공로에 의한 삶이 있고 하나님의 은혜에 의한 삶이 있다. 누구보다 헌신과 희생을 다 했어도 자기공로가 되면 실패요 오히려 진노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에 의한 삶이 될때 하나님의 기쁨과 상급이 있는 성공적인 신앙생활의 결과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