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벽을 세우는 자 1

Jun 26, 2016
주일대예배
안인권목사
구절: 
느4: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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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을 세우는 자(1)(느4:17-20)

성벽건설 -- 성벽은 국가의 기본 요소인 영토의 경계선이며 방어선이다. 영토의 보존은 제삼자가 아닌 자신의 몫이다. 바벨론 포로에서 70년만에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건축과 아울러 성벽 재건이 시급했다. 인류를 구원하시고 그들을 통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오신 예수님은 교회를 세우셨다. 교회는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 확장하기 위한 교두보이자 최전선이다. 돌 하나 하나가 쌓여 성벽을 이루듯이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교회를 이룬다. 베드로의 신앙고백 을 확인한 예수님께서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16:18)고 하셨다. 확실한 구원의 믿음을 가진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교회이며 하나님의 나라이며 성벽이다.

자기역할 -- 예루살렘 성벽 공사는 전체 공사 구간을 42구역으로 나누고 백성들을 42개 팀으로 나누어 조직 했다. 고국에 돌아 온 그들에게 주어진 사명은 성벽재건이었다. 사람에게 있어서의 생존에 대한 의미와 짐승에게 있어서의 의미는 다르다. 삶의 의미는 그 목적에 따라 달라진다. 황폐화된 조국의 상황은 척박하기 이를데 없었다. 성벽은 특정한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전체를 위한 것이 다. 전체를 위한 것이지만 건설 공사 책임은 각자에게 있다.각각 맡겨진 임무가 있다. 성벽재건을 위해 각자에게 주어진 임무가 바로 사명이다. 사명은 내가 살고 모두가 사는 길이다. 사명을 위해 사는 사람이 있고 연명을 위해 사는 사람이 있다.사람은 죽음을 피할 수 없다. 영원히 후회하는 인생과 후회하지 않는 인생이 있게 된다. 무억을 위해 살았느냐에 따라서.

자기 통제 --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업무처리 능력도 중요하지만 마음 자세가 중요하다. 각 팀에게 할당된 공사 구간은 천차만별이었다. 환경적 조건이 일정하지 않았다. 지형에 따라 공사가 용이한 지역도 있지만 험악한 곳도 있었다. 평탄한 곳이 있는가 하면 급경사 지역도 있었다. 인생에서 자기 취향과 성격에 맞고, 편하고 쉬운 상황만을 원한다면 지상보다 천상에서나 가능할 것이다. 맡겨진 현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방치할 수도 남에게 떠넘길수도 없다. 각자가 감당해야만 한다. 감당하기 위해서는 육신적 어려움보다 마음의 어려움이 더 힘들다. 마음을 control할 수 있어야만 모든 상황을 감당할 수 있다. 모든 상황을 감당하는 마음의 자세 는 하나님의 뜻 앞에 순종하는 기본자세이다. 승리와 성공의 전제 조건은 자기마음을 이기는 것이다.

성벽 세우기 -- 이스라엘 백성은 세계2차 대전 직후 UN의 독립 국가 인정을 받았다. 독립 국가로 인정 받은 것 뿐이지 국토를 비롯하여 국가 건설에 필요한 것들을 지원받은 것은 없다. 단지 인정받은 것 뿐이다. 세계 각국에 흩어져 살던 그들은 개인적으로 팔레스틴 지역 으로 이주하여 은밀하게 주변 땅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토지 소유를 확대한 것이 집단농장이 되고 집단농장이 모여 국가를 이루게 되었다. 철저히 스스로의 힘으로 자립한 것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일곱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자를 의인이 라 한다. 홀로 일어날 수 있는자만이 승리와 성공이 가능하다. 같이 일어서 있어도 스스로 일어난 자가 있고 남이 부축해 일어난 자가 있다. 성공한 자라 부르는 자는 스스로 일어난 자를 말한다.

성벽 지키기 --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52일간의 단기간에 성벽축조를 마쳐야 했다. 이스라엘의 재건을 방해하는 적들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일이 성벽 건축이었다. 적들은 성벽 건축을 집요하게 방해했다. 수시로 공격해 오고 괴롭혔다. 그들은 한 손에는 연장을 들고 한 손에는 무기를 들고 일하며 싸웠고 싸우며 일했다. 남이 내인생을 지켜 줄 수 없다. 일시적이고 제한적 인 도움은 몰라도 인생의 근본적 해결은 본인에게 달려 있다. 이스라엘 백성은 유사이래로 수많은 강대국의 침략 속에서 오직 하나님뿐이었고 우리 자신 뿐이라는 사실을 통감했다. 유구한 세월 속에서 하나님만이 유일한 보호자요 구원자라는 사실을 절감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지켜주신다는 확신을가지고  성벽을 지키며 하나님께 기도했다.

공동체냐 개인이냐 -- 포로에서 돌아온 조국은 폐허였다. 무너지고 불 타버린 폐허에서 그들은 당장의 생계가 막연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내신 지도자와 선지자의 지시와 명령에 따라 성벽 재건을 위해 총력을 집중했다. 의식주 문제보다 당장의 생계보다 하나님이 지시하신 성벽 재건을 우선시하고 모든 것을 다 했다. 공동체가 우선이냐 개인이 우선이냐 강한 나라와 약한 나라의 기준은 무엇인가? 구성원이 개인을 우선시하느냐 공동체를 우선시하느냐에 있다. 공동체가 무너지면 개인도 무사할 수가 없다. 공동체가 견고하면 개인도 안전할 수 있다. 국가가 없으면 개인도 없다. 국가가 나를 위해서 무엇을 해줄 것인가보다 내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하고 실천에 옮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