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회개든 용서든 확실하게 해야 합니다(사무엘하 14 : 12-24)

오늘의 찬송
(새 523 통 262)
어둔 죄악 길에서 목자 없는 양같이 모든 사람 길 찾아 헤맨다 자비하신 하나님 독생자를 보내사 너를 지금 부르니 나오라 이때라 이때라 주의 긍휼 받을 때가 이때라 지금 주께 나아와 겸손하게 아뢰라 구원함을 얻으리 얻으리

    드고아 여인의 간청(14:12~17)

    12
    여인이 이르되 청하건대 당신의 여종을 용납하여 한 말씀을 내 주 왕께 여쭙게 하옵소서 하니 그가 이르되 말하라 하니라

    13
    여인이 이르되 그러면 어찌하여 왕께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대하여 이같은 생각을 하셨나이까 이 말씀을 하심으로 왕께서 죄 있는 사람 같이 되심은 그 내쫓긴 자를 왕께서 집으로 돌아오게 하지 아니하심이니이다

    14
    우리는 필경 죽으리니 땅에 쏟아진 물을 다시 담지 못함 같을 것이오나 하나님은 생명을 빼앗지 아니하시고 방책을 베푸사 내쫓긴 자가 하나님께 버린 자가 되지 아니하게 하시나이다

    15
    이제 내가 와서 내 주 왕께 이 말씀을 여쭙는 것은 백성들이 나를 두렵게 하므로 당신의 여종이 스스로 말하기를 내가 왕께 여쭈오면 혹시 종이 청하는 것을 왕께서 시행하실 것이라

    16
    왕께서 들으시고 나와 내 아들을 함께 하나님의 기업에서 끊을 자의 손으로부터 주의 종을 구원하시리라 함이니이다

    17
    당신의 여종이 또 스스로 말하기를 내 주 왕의 말씀이 나의 위로가 되기를 원한다 하였사오니 이는 내 주 왕께서 하나님의 사자 같이 선과 악을 분간하심이니이다 원하건대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과 같이 계시옵소서

    압살롬의 귀환(14:18~24)

    18
    왕이 그 여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바라노니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내게 숨기지 말라 여인이 이르되 내 주 왕은 말씀하옵소서

    19
    왕이 이르되 이 모든 일에 요압이 너와 함께 하였느냐 하니 여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 왕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옵나니 내 주 왕의 말씀을 좌로나 우로나 옮길 자가 없으리이다 왕의 종 요압이 내게 명령하였고 그가 이 모든 말을 왕의 여종의 입에 넣어 주었사오니

    20
    이는 왕의 종 요압이 이 일의 형편을 바꾸려 하여 이렇게 함이니이다 내 주 왕의 지혜는 하나님의 사자의 지혜와 같아서 땅에 있는 일을 다 아시나이다 하니라

    21
    왕이 요압에게 이르되 내가 이 일을 허락하였으니 가서 청년 압살롬을 데려오라 하니라

    22
    요압이 땅에 엎드려 절하고 왕을 위하여 복을 빌고 요압이 이르되 내 주 왕이여 종의 구함을 왕이 허락하시니 종이 왕 앞에서 은혜 입은 줄을 오늘 아나이다 하고

    23
    요압이 일어나 그술로 가서 압살롬을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오니

    24
    왕이 이르되 그를 그의 집으로 물러가게 하여 내 얼굴을 볼 수 없게 하라 하매 압살롬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하니라

Copyright © 개역개정 성경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묵상도우미
왕의 말씀을…옮길 자(19절) 왕의 질문에 핑계를 대며 둘러댈 수 있는 자.

오늘의 말씀요약
드고아 여인이 왕에게 어째서 왕은 내쫓긴 자를 집으로 돌아오게 하지 않느냐고 말합니다. 왕이 여인에게 이 일에 요압이 함께했는지 묻자 여인은 모든 말을 요압이 넣어 주었다고 인정합니다. 왕이 요압을 불러 압살롬을 데려오게 허락하지만 그의 얼굴은 보지 않습니다.
  • 드고아 여인의 간청(14:12~17)

진정한 조언자라면 상대방이 문제를 바로 보도록 도와야 합니다. 드고아 여인은 두 아들 이야기를 꾸며 다윗에게 들려주고 그의 연민을 자극합니다. 그리고 다윗이 압살롬을 용서하지 않고 집으로 데려오지 않는 처사가 이와 같음을 우회적으로 지적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압살롬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데 유독 왕만이 이를 원하지 않으므로 부지중에 죄를 범하고 있다고도 합니다. 여인은 하나님의 자비를 끌어들여 하나님은 내쫓긴 자가 버림받지 않도록 생명을 지켜 주신다고 호소합니다. 하지만 여인의 거창한 말들은 압살롬이 저지른 죄의 본질을 흐리고 다윗의 바른 판단을 막을 뿐입니다. 단죄를 피하려고 하나님의 자비를 방패막이로 이용해서는 안 됩니다. 진정한 자비와 용서는 죄인이 회개하고 돌아올 때 베풀어지는 것입니다. 회개 없는 죄인에게 주어지는 면죄부는 오히려 위험합니다.

* 묵상 질문
드고아 여인의 호소는 어떤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나요?
* 적용 질문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문제나 죄의 습관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 압살롬의 귀환(14:18~24)

마침내 다윗은 드고아 여인의 의도를 눈치챕니다. 여인의 배후에 요압이 있음도 짐작합니다. 결국 다윗은 요압에게 압살롬을 데려오게 합니다. 하지만 예루살렘에 온 압살롬의 얼굴은 정작 보지 않습니다. 그를 용서하지도, 처벌하지도 않는 애매한 상태입니다. 요압의 계략이 성공한 듯하지만, 다윗과 압살롬의 관계는 호전되지 않은 것입니다. 오히려 예루살렘 안에서 서로 불편한 심기를 숨긴 채 지낼 수밖에 없습니다. 압살롬의 귀환은 훗날 그가 일으키는 반역의 서막입니다. 하나님 뜻을 따르지 않은 인간의 계략은 한계가 있고 더 큰 문젯거리를 품고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요압이 꾸민 계략의 한계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 뜻을 따라 누구에게 어떤 조언을 해 주면 좋을까요?

 
오늘의 기도
인본주의적 조언과 야망에 근거한 충성심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깨닫습니다. 이런 것들을 분별하고 완전히 버리도록 성령의 지혜를 주소서. 말씀 한 구절, 한 구절을 꼭꼭 씹어 먹고 소화시켜 영적으로 더욱 성장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