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비전을 쫓는 삶

Dec 27, 2020

 하나님의 비전을 쫓는 삶 

비전과 관련하여 네 종류의 사람이 있다. 하나님의 비전이 있어야 교회가 하나님이 의도하신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종말적 교회가 갖고 있는 치명적 오류가 있는데 비전의 상실이다. 비전의 성격에 대한 올바른 이해의 기초한 네 종류의 사람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방랑자> 하나님의 비전을 보지 못하는 사람. : 마13장의 씨뿌리는 비유를 통하여 비전과 관련하여 네 종류의 사람이 있는데 첫째가 길 가와 같은 사람이 있다. 길은 많은 사람이 지나가는 통로이다. 방향과 목표가 정해진 삶이 아니라 사람들이 가는 데로 이리 저리 군중심리 따라 움직이는 삶의 스타일을 말한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지만 실제는 예수님을 따르지 않고 사람들의 말을 따르는 삶을 말한다. 신앙생활은 모름지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눈치를 보고 세상 유행의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과 역사하심에는 둔감한 사는 삶이 방황하는 방랑자의 삶이다. 수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는 것이 인생이기 때문에 확실한 삶의 목표와 방향이 없으면 수없이 흔들리고 방황하게 된다. 

하나님의 비전에 의한 삶을 살아야 함을 모르지 않으나 사람의 영향을 벗어날 의지가 없는 것이다. 사람의 영향을 벗어날 강한 영적 체험이 없기 때문이다. 깊은 체험이 없는 수박 겉 핥기 식의 신앙생활은 흔들리고 방황하는 삶을 피할 수가 없다. 일상적인 모든 일들이 같은 방식으로 살기 때문에 인생 자체가 정함이 없는 방황의 연속일 뿐이다.  

<겁쟁이> 하나님의 비전을 보지만 대가 지불이 두려워서 가지 못하는 부류의 사람이 있다. 두 번째 부류의 사람은 겁쟁이다. 겁쟁이는 하나님의 비전을 보지만 대가 지불이 두려워서 가지 못하는 사람이다. 겁쟁이는 씨 뿌리는 비유에서의 돌밭과 가시밭과 같은 사람들이다. 돌밭은 말씀을 기쁨으로 받아들이지만 말씀으로 인하여 핍박이 오면 말씀을 버리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가시밭은 말씀을 잘 받아들이지만 세상의 염려와 재물에 대한 유혹 등이 내려지지 않아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이 둘은 그 성격이 약간 다를지 모르지만, 두 가지 면에서 비슷하다. 첫째, 그들은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기쁨으로 받아들였다. 둘째, 그들은 말씀의 결실을 맺기 위해 세상 사랑, 돈에 대한 집착, 세상의 목적이 내려져야 했을 때 그것을 원치 않았다. 다시 말해서, 그들은 소위 말씀의 은혜를 받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들을 경험하는 일에는 매우 열정적이었지만, 주님을 따르는 대가 지불은 원치 않았다. 그런 점에서 그들은 겁쟁이였다.

겁쟁이, 돌밭과 가시밭과 같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말씀을 깨닫는 자들이라고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실제로 그들은 깨닫지 못한 자들, 하나님의 비전을 보지 못한 자들이었다. 만약 그들이 실제로 본 자들이었다면 그들은 좋은 밭이 되어 많은 열매를 맺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성취자> 하나님의 비전을 보고 온 삶으로 달려가 하나님의 비전이 그를 통해 성취될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그 자리로 인도할 수 있는 리더의 사명을 감당하는 사람. 하나님의 비전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하나님의 비전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많은 대가 지불이 요구된다. 예를 들어, 출애굽 사건은 하나님께서 전적으로 자신의 지혜와 능력으로 이루셨지만 그 비전을 위해 모세가 치러야 했던 대가는 결코 적지 않았다. 

예루살렘 성벽을 중건하는 하나님의 비전에 동참하면서 수많은 대적과 방해를 극복했던 느헤미야는 어떠한가. 무엇보다, 인류의 구속이라는 하나님의 비전을 위해 예수님께서 치루신 대가를 생각해 보라. 하나님 앞에서 크고 중요할수록 그 비전이 성취되기 위해 우리가 치러야 할 대가, 영적인 공격과 방해가 클 수 있다. 겁내지 않고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비전 성취를 위해 쓰임 받는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교회는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보여주는 증거이며 하나님의 뜻과 목적이 이루어지고, 다가오는 종말을예비하는 비전을 보이셨다. 하나님의 비전을 따라 교회를 세워감에 있어 환경적인 어려움, 하나님의 길과 비전을 보지 못하는 성도들의 비협조, 대적 등 수많은 어려움과 공격에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을 따라갈 수 있었던 것은 선명하게 보여진 하나님의 비전 때문이었다. 

개인적으로, 교회적으로, 국가적으로,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현재의 환경과 상황이 아니라 비전이다. 물론 내가 만든 비전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비전이어야 한다. 하나님의 비전을 가진 사람의 특징이 있다. 그의 눈에는 세상의 어떤 화려한 것도 어떤 어려움도 전혀 방해와 장애물로 보이지 않는다. 주신 비전으로 인하여 미래가 확실히 보이고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심으로 두려움을 모르고 끊임없이 도전을 시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