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땅을 움직이는 강력한 손

Jan 25, 2020

하늘과 땅을 움직이는 강력한 손

인생은 전쟁터에 태어났다. 그것도 기한이 정해진 싸움이 아니라 평생 동안 계속될 싸움이다. 육신적인 생존경쟁은 물론보다 치열한 영적싸움의 현장에 태어난 것이다. 전쟁의 목표는 단하나 승리이다. 승리의 절대적인 무기가 있다. 기도의 무기이다. 성경에 등장하는 모든 싸움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기도였다. 하나님과 마귀, 선과 악, 천국과 지옥의 두려운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이 세상에서 기도는 사탄을 정복하고 죄를 지배하며 지옥을 무찌르기 위한 강력한 힘이다. 이 두려운 싸움에서 선봉에 서야하는 지도자들은 오직 기도에 올인했다. 기도하는 사람만이 싸움의 최전선에 나아가 담대히 싸울 수 있다. 성도의 기도는 어둠의 모든 권세를 대적하는 영원한 힘이며, 악을 무찌르고 마귀와 마귀의 모든 역사에서 승리를 얻기 위해 육과 마귀에 속한 세상을 정복하는 강력한 에너지이며, 하나님의 움직임을 구체화하는 강력한 방법이다. 하나님의 에너지와 특징은 기도에 의해 결정된다. 승리는 기도의 결과로 정해진다.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다는 것과 역사 하신다는 것은 같은 말이다. 하나님의 역사는 다른 말로 기적이다. 하나님이 살아 계심과 역사하심의 기적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동일하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위축되고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의심으로 흔들리거나 두려움으로 뒷걸음질 칠 때도, 기도가 쓰러져 있을 때도 하나님은 쓰러진 적이 없고 뒷걸음 친 적이 없고 흔들린 적이 없다. 하나님의 존재와 능력은 불변하다. 언제든지 얼마든지 역사하실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 흔들리는 것은 언제나 하나님 쪽이 아니라 내 쪽이었다. 기도 하면서 먼저 점검할 사항은 내 믿음과 내 마음 상태이다. 하나님을 대하는 나의 믿음의 자세는 여러가지로 나타날 수 있다.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기도이다. 하나님은 필수적으로 기도를 요구하신다. 기도 없이는 행하시지 않는다.(겔36:37) 

하나님께서 인간을 대하시는 영역 전체가 기도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기도는 우리가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강력한 힘, 인생의 모든 사건들이 굴복할 수 밖에 없는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  성경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5:17), “모든 일에 기도하라”(빌4:6) 고 명한다. 기도의 지속성을 명하는 이런 명령들은 또한 기도의 에너지가 잠을 자지 않고 언제나 활동하고 있다는 것과 기도의 가능성이 결코 고갈되지 않는다는 것과 기도의 필요성이 실로 엄숙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기도는 하나님께 어떤 것을 구하는 것이다. 기도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어떤 것을 구하는 것이다. 기도는 하나님이 지정해주신 수단을 사용하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얻는 것, 하나님이 땅에서 하시고자 하는 일들을 이루는 것이다. 기도는 우리에게 필요한 축복, 오직 하나님만이 줄 수 있는 축복, 오직 기도만이 나를 수 있는 축복을 가져다 준다.

믿음과 기도의 분량에 따라 응답의 분량이 정해진다. 인간은 간구를 만들고 하나님은 응답을 만드신다. 간구와 응답이 기도를 구성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구하고자 하는 것보다 더 기꺼이, 더 자진하여, 더 열렬하게 응답하고자 하신다. 기도의 가능성은 광대한 것들을 구할 수 있는 인간의 능력과 광대한 것들을 주실 수 있는 하나님의 능력에 따라 좌우된다. 여기에서 언제나 문제가 되는 것은 전자이지 후자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과 분량에 따라 응답의 분량을 정하시기 때문이다. 만일 우리가 기도에 관한 예수님의 약속을 그대로 믿는 믿음을 지니고 있다면 우리 기도의 가능성은 무한히 확대된다. 그러나 우리가 구할 때에 하나님을 제한하면 하나님께서는 주실 때에 제한을 받으실 것이다.

기도는 하나님을 향한 전적인 신뢰. 기도는 우리가 구할 것, 곧 하나님의 뜻에 일치하는 것들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알려드리는 것이다. 기도는 단지 모든 것을 아시고, 모든 것을 다스리시고, 모든 것을 행할 능력을 갖고 계신 아버지께 우리가 구할 것을 맡기는 것이다. 기도는 하나님의 지혜를 신뢰하는 무한한 무지無知이다. 기도는 결코 고갈됨이 없는 자원을 갖고 계신 하나님을 향한 필요의 부르짖음이다. 기도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말씀을 어린아이처럼 신뢰하고 의지하는 무력함이다. 기도는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우리의 기도에 따라 건네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무한하신 지혜와 능력과 부유함에 대한 완벽한 신뢰를 말로 표현하는 것이다.

우리 주님은 “무엇이든지”라는 단어를 몇 차례나 반복하여 사용하심으로써 기도의 가능성이 실로 절대적이며 광대하다는 것과 기도의 본질이 실로 무한하다는 것을 명확히 천명하셨다. 우리 기도의 양상은 주님의 기도와 하나로 결합하는데 이르기까지 높아져야 한다. 우리 주님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기도하셨다. 그런 예수님의 성공적인 기도야말로 세상에서 하나님의 일을 힘차게 추진하기 위해 일등급의 수많은 기도의 숙련 노동자들을 확보할 수 있는 조건이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공고히 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기도 밖에 없다. 경건한 마음, 죄의 용서, 악인에게서 해방되는 것, 유혹에서 건짐 받는 것 등 모든 것이 기도의 손 안에 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마5:3)… 기도가 내적인 곤궁 의식에서 비롯된 것인 만큼, 그리고 기도가 깊은 가난에 압도당한 심령의 부르짖음인 만큼. “심령이 가난한 사람”이 기도할 수 있고, 기도할 수밖에 없다는 것은 명백하다.

교회의 승리의 관건은 기도이다. 오늘날의 교회에는 주님이 맡기신 사명을 완수하는데 기도가 차지하는 엄청난 중요성에 대한 깊은 확신이 그 어느 때보다 더 필요하다. 오늘의 교회가 주님이 맡기신 어렵고 진중하고 책임이 뒤따르는 사명을 완수할 능력을 갖추려면 더 많이 기도해야 하며 더 잘 기도해야 한다. 기도하지 않는 교회는 참혹한 미래가 기다린다. 기도에 전력투구하는 교회는 승리의 미래가 기다린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교회는 바쁜 이 시대에 더 많은 시간을 기도에 쏟아야 하며, 피상적 신앙이 주된 주류가 되어버린 어리석은 시대에 더 많은 생각을 기도에 쏟아야 한다. 오늘의 교회가 주님이 주시는 힘 안에서 전진하기를 원한다면, 하나님께서 약속으로 주신 귀한 유산인 놀랍고도 기이한 일들을 이루기 원한다면 마음과 영혼을 다해 기도에 전념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모든시대에 기도를 통하여 경이로운 일들을 일으키심으로써 권능을 보이셨다. 하나님께서는 현대 시대에도 자신의 능력을 모호한 상태에 감추어 두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오순절 직전에 그리 하셨던 것처럼, 집요한 태도로 계속 기도하는 사람들의 기도에 응답하여 성령을 부어 주신다. 기도가 일으키는 경이로운 일들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하늘과 땅을 움직이는 강력한 손은 하나님의 손이다. 그리고 그 손을 움직이는 손은 기도하는 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