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쟁이 크리스챤, 겁없는 크리스챤

Jul 21, 2019

겁쟁이 크리스챤, 겁없는 크리스챤 

인생의 최대 문제는 죽음이며 그로인한 두려움이다. 모든 문제는 두려움으로 귀결된다. 두려움을 인위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고생의 전부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삶에서 두려움을 물리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믿음이다. 죄가 무엇인가? 불신이다. 죄의 원인인 불신이 생명을 상실하게 했고 복을 상실하게 했고 평강을 상실하게 했다.믿음을 회복하지 아니하면 백약이 무효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쉬게하리라'고 하신 그분만이 두려움의 원인이 되는 모든 짐을 맡아 주신다.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과 세상에 대한 두려움 두 가지 두려움은 종류가 다르다.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가? 세상을 두려워 하는가? 문제를 두려워하는 것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증거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거룩한 두려움이 철저한 순종을 가져온다. 철저한 순종은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한다. 능치 못함이 없는 하나님의 속성을 전적으로 신뢰하게 한다. 그신뢰가 불가능 앞에서도 두려움을 모르는 담대함을 나타내게 된다. 

믿음은 하나님께 올인을 말한다. 하나님께 완전히 장악된 사람은 두려워 해야 할 상황과 환경이 전혀 두렵지가 않다. 분명히 두려워야 할 문제가 문제가 되지 않는것이다. 이성으로는 걱정해야 마땅한데 걱정이 되지 않는 현상이 체험적으로 일어난다. 베드로가 바다 위를 걸을 수 있었던 것은 바다 위를 걸어 오시는 주님만 바라 볼 때였다. 제 정신이 들어 고개를 숙이고 파도를 보기 시작하면서 마음이 무너지고 몸이 빠지기 시작했다. 먼저 몸이 빠진 것이 아니라 마음이 먼저 빠졌다는 사실을 주시해야 한다. 

믿음은 주님께 집중하는 것이다. 에덴에서 아담의 실수는 선악과에 시선을 집중한 것이다. 마귀는 시선을 선악과에 집중하도록 유혹했다. 아담은 하나님 옆에 있었어야 했다. 그러나 뱀 옆에 있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뱀의 말을 더 확실하게 들을 수있는 위치에 있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의 말에 순종하는것이 아니라 뱀의 말을 듣고 그 말에 순종했다. 그 말대로 선악과에 시선을 집중했고 갈등할 시간도 없이 선악과를 먹었다. 

먹는 순간 두려움이 엄습해 왔다. 황홀한 색깔의 쥬스를 먹는 순간 독약 성분이 약효를 발휘하는 것과 같다. 죄의 독성이 온 몸에 퍼지면서 두려움에 마비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끝내는 완전히 두려움에 사로잡혀 내 의지와 상관없이 끌려다니기 시작한다. 마귀는 절대 험상 궂은 모습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거절할 수 없는 달콤한 유혹으로 다가온다. 유혹에 넘어가는 순간, 독약이 약효를 발휘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강한 공포에 의한 마비 증세가 엄습한다. 

마귀의 유혹은 듣기에 달콤하고 하나님의 말씀은 귀에 거슬린다. 마귀의 유혹은 황홀하고 하나님의 말씀은 고통스러울것 같다. 마귀의 유혹은 부담이 없고 하나님의 말씀은 부담스럽다. 마귀의 역사와 성령의 역사의 특징이 있다. 상반된 증상을 느끼게 한다. 죄에 대하여 마귀는 달콤하게 말하지만 성령은 책망한다. 마귀는 육신의 쾌락을 추구하게 하지만 성령은 영적 기쁨을 추구하게 한다. 마귀의 유혹은 평탄한 길을 가르쳐 주는 것 같지만 낭떠러지로 가게 하고 성령의 역사는 힘든 길로 인도하는 것 같지만 형통한 길로 인도한다. 

주님이 제자들에게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 오라고 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말씀의 십자가, 순종의 십자가, 기도의 십자가, 예배의 십자가, 봉사와 희생의 십자가에 내 생각과 마음을 못박지 않으면 마귀의 유혹에 속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내 의지로 마귀의 유혹을 거부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을 주님이 너무 잘아시기 때문이다. 못박힌 사람은 더 이상 아까울것도 겁날것도 아쉬울 것도 없다. 내맘대로 할 수있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선택의 여지가 없도록 완전히 못박혀야 한다. 

베드로의 최후를 예언하신 주님의 말씀은 "네가 젊어서는 네가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치 않는곳으로 데려 가리라"고 하셨다. 성령에 사로잡힌 베드로의 삶을 말한 것이다. 십자가에 거꾸로 달려 순교하는 장렬한 최후는 성령에 완전히 잡히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하나님의 권능에 사로잡힌 사람은 도무지 겁이 없고 무서운것이 없다.하나님은 그 사람을 통해 마귀가 지배하는 아성을 무너뜨리고 그의 요새를 초토화 한다.

전쟁에서의 필승 조건이 있다. 핀란드의 <국가 방위전략>을 소개한다.적군이 쳐들어 오면 일단 스키부대가 국경으로 출동하여 전원 전사한다. 적군이 국경선을 넘으면 이번에는 보트부대가 출동하여 전원전사한다.(핀란드는 호수가 많다) 적군이 내륙으로 진입하면 본격적으로 핀란드군 본 병력이 맞서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한다. 적군이 수도인 헬싱키 앞까지 이르면 수도방위군단이 출동하여  전원 전사한다. 마지막이 압권이다. 적군이 헬싱키를 점령하고 나면 이렇게까지 해서 이 도시를 차지할 필요가 있을까? 회의감이 들수밖에 없게 된다. 비행기 안에 누구나 볼 수 있게 비치된 잡지에 소개된 <국가 방위전략> 안내문이다. 이 전략 때문에 1939년 전체인구 300만의 핀란드를 침공했던 100만명의 소련군이 패퇴했다. 승리를 원하는가 죽음을 두려워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