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협은 이기는 길도, 사는 길도 아니다

Jul 14, 2019

타협은 이기는 길도, 사는 길도 아니다

전쟁의 본질은 상대를 자신의 뜻에 굴복시키는 것이다. 이론적으로 보았을 때 전쟁은 당사자 쌍방이 타협점을 찾지 못할 경우 마지막으로 선택하는 최후의 수단이다. 당사자 쌍방 사이에 불화가 계속되고 어느 편도 자신의 영토나 경제나 가치나 안위를 양보하려 하지 않을 때 전쟁이 유일한 선택 사항으로 남게 된다. 한쪽이 타협을 원하면 다른 쪽도 그에 응할 수밖에 없는것이 외교의 원칙이지만 한쪽이 적개심을 갖고 타협이나 양보를 고려하지 않으면 다른 쪽이 무력으로 반응할 수밖에 없는 것 역시 외교의 원칙이다. 우리는 지금 전쟁을 수행하고 있다. 그런데 상대방이 타협을 거부하고 있다. 그러하기는 우리 역시도 마찬가지다. 하나님께서는 사탄과 타협한 적이 없으시며 또 앞으로도 영원히 타협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나라와 사악한 반항자 사이의 우주적 전쟁은 마지막까지 싸워야만 끝나는 싸움이다. 우리는 사악한 사탄과 타협할 의사가 추호도 없으며, 하나님 역시 그렇게 요구하신 적이 없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일으킨 아테네인들은 적을 향햐여 "오로지 힘이 대등할 때에만 정의가 문제되는 것이다. 강한 자는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약한 자는 마땅히 당해야 할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 이것이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이다."라고 말했다. 어느 편의 명분이 더 옳으냐, 어느 쪽이 더 윤리적이냐를 중요시 하지 않았다. 그들은 누가 더 강한 힘을 가졌느냐 하는 것을 중요시했다. 이 말이 "힘이 곧 정의이다."라는 명제의 고전적 표현이다. 우리가 의의 자녀로서 이 원칙을 인간관계에 적용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사탄과의 싸움인 기도에는 적극 적용해야 한다.우리는 힘과 정의가 우리 편이라는 사실에 대해 감사해야 한다. 하나님의 영은 거룩할 뿐 아니라 강력하다. 하나님의 영은 모든 존재 가운데 가장 강력하다. 그러므로 사탄에게 굴복할 이유가 없으며, 사탄이 주장하는 바를 하나님의 뜻이라고 부를 이유도 없다.우리는 무한한 힘의 원천을 받았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의 권세를 받았다. 

사탄은, 자기가 예수님보다 더 강력하다거나 혹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어떤 것보다 더 세다고 우리를 설득하기 위해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사탄은 온갖 거짓말을 하며, 위협한다. 자신의 능력을 과대 포장하는 한편 하나님의 사랑과 지혜와 능력을 과소평가하여 명백한 현실을 오도하고 왜곡한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한 믿음이 약해지면 어쩌나 염려할 때, 예수께서 십자가의 피로 이루신 승리를 지키지 못하면 어쩌나 근심할 때, 사탄은 박수를 치며 기뻐한다. 한마디로, 사탄은 그리스도께서 주신 직무내용 설명서에 무척이나 충실하다.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요10:10) 우리는 사탄의 거짓말과 위협에 속아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지 못하고 오히려 원수 사탄에게 흠씬 두들겨 맞아 시퍼렇게 멍든 크리스천이 즐비하게 늘어선 시대에 살고 있다.우리는 사탄의 손이 이끄는대로 따라가며 그 손이 하나님의 손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무엇이 하나님의손인지, 무엇이 사탄의 손인지 종종 헷갈린다.우리가 사탄보다 더 강력한 힘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한다.예수께서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이보다 크심이라"(요일4:4)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또한 주님은 제자들에게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눅10:19)를 주셨다.이 말씀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나라와 사탄의 나라 사이에 힘의 불균형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명백하게 확인시켜 주고 있다. 우리가 받은 이 힘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과 원수의 뜻을 분별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기도하라고,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졌듯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기도하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주기도문의 이 대목은 단순히 하나님의 뜻과 우리의 뜻을 대립시키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뜻과 사탄의 뜻을, 하나님의 뜻과 다른 어떤 것을 대립시킨 것이다. 다시말해 하나님의 뜻에 반대되는 모든 것을 지칭하신 것이다. 

우리의 뜻과 하나님의 뜻이 분명하게 하나가 되는 길이 있다. 사탄의 주장과 거짓에 확고하게 대항하며 공격적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 결코 철회되지 않는 명령을 받고 총사령관의 확고한 지원 아래 전투를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전우주를 지배하는 하나님의 군대가 우리 뒤를 든든히 받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 군대의 힘은 강력하다.전쟁을 수행함에 있어 분명히 해야할 것이 있다. 나의 소속이 어느 편이냐이다. 다윗이 골리앗을 향하여 나갈 때 의외의 적이 방해한다. 다윗의 형들과 사울 왕이 원수 사탄의 대변인 노릇을 자청하며 가로막고 나서는 것이다. 그들은 양치는 다윗이 양을 버렸다고, 전쟁을 구경하러 왔다고, 너무 왜소하고 변변치 못해 거인 골리앗을 쓰러뜨릴 수 없다고비난하면서, 협박자 골리앗의 역할을 대신 수행했다.다윗은 자기 편에게, 그것도 가장가까운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참을 수없는 비난과 책망은 사탄이 즐겨 사용하는 가공할 전략이다. 

하나님 편에 서 있다고 말하면서 사탄의 편에 서서 충실하게 사탄의 앞잡이 노릇하는 사람이 많다. 그들 자신이 의도적이기기 보다 속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속고 있는 사람 때문에 속지 말아야 한다.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 다윗은 작은 시험을 위해 싸울 각오가 되어 있었고,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전장에서 기꺼이 목숨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었다. 그리스도인은 단순히 시련과 일상을 통해 단조로운 투쟁을 반복하는것이 아니다. 영적인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유황도 전투와 앤티컴 전투의 연속이라 할 수 있다.하나님 나라의 군사로서 하나님 편에 서있음을 자타가 인정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결코 타협은 없다. 하나님이 사탄과 타협하라는 명령이 없는한 우리는 목숨을 걸고 타협하지 않는다. 그리고 오직 승리를 위해 돌진한다. 사탄을 압도하는 능력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움직이고 계신다. 우리는 결단코 이긴다. 우리의 사전에 패배와 불가능은 없다. 사탄은 우리가 이 사실을 알기를 결코 바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