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길 II

Aug 05, 2018
주일대예배
안인권목사
구절: 
신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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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길(신8:1-4)

오늘 날 명하는 모든 명령 -- (현재) 광야 길은 인생길의 압축판이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요 처음가는 길이요 마지막 가는 길이다. 경험해보지 않은 초행길이기 때문에 시행착오가 불가피하다. 안타깝지만 시행착오는 반복할 수록 실패의 확률이 높아지고 성공의 확률은 낮아진다. 모르는 길을 가는 인생이 성공적인 길을가는 방법은 잘 아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이다. 그 방법이 하나님이 명하시는 모든 명령대로 행하는 것이다. (미래)그리하면 죽지 않고 살며 망하지 않고 번성하고 막히지 않고 들어가게 되고 패배하지 않고 승리하게 된다.

기억하라 --(체험)오늘을 있게 한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에게 지난 40년의 광야 생활을 기억해보라고 하신다. 광야에서의 40년 세월 동안 체험한 것을 기억하라는 것이다. 광야에서의 삶은 전적인 하나님의 인도와 공급이 없으면 불가능한 삶이다. 인간적인 체험보다 하나님 관계의 체험이 중요하다. 광야에서의 생존은 인간의 노력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의 공급에 의해서만이 가능하다. 광야에서의 삶 만큼 하나님을 철저히 경험할 수 있는 상황도 없다. 하나님의 존재와 인간 스스로의 존재를 가장 확실히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기억하라 --(연결)기억하라는 원어의 뜻 가운데 '생각의 연장'이라는 의미가 있다. 인생은 시간과 공간의 연장과 연결로 구성된다.  광야 40년간 통과한 40여 군데의 장소 이름이 민수기 33장에 자세히 나와 있다. 광야 생활의 시작 시점부터 마칠 때까지 거쳐야 했던 모든 장소는 앞 뒤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일관된 하나님의 계획의 성취를 위해 모든 시간과 장소가 사용되어지는 것이다. 한 시간도 한 장소도 예외 없이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과거에서 현재로는 하나님께서 하신일과 내가 한일이 연결되어 있고 현재에서 미래로는 하나님께서 하실일과 내가 할일이 연결되어 있다.

기억하라 --(원인과 결과)과거와 현재와 미래는 서로 원인과 결과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결과적인 상황에서는 원인적인 상황을 기억할 필요가 있고 원인적 상황에서는 결과적 상황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현재는 과거가 원인된 결과다. 동시에현재는 미래의 결과를 만드는 원인이 된다. 과거와 현제와 미래는 원인과 결과로 연결되어 있다. 결코 단절이 용납되지 않는 숙명적 관계에 있다. 의도에 관계 없이 제공된 원인은 결과를 만들어 내고 거두게 한다. 피할 수없는 결과를 놓고 통절히 지난 날을 돌이켜 봐야 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시험하사 -- (시험방법:육신연단)본문에 '너를 시험하사 너로 걷게 하시고 주리게 하시며- -'라는 표현이 나온다. 광야에서의 중요한 목적은 연단 과 훈련에 있었다. 훈련의 방법에 대한 말씀이다. 삶의 현장에서 실제적으로 물리적 육신적 방법을 통해 연단하고 훈련하신다. '내가 사람의 막대기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리라"(삼하7:14) 하나님은 육신을 가진 우리를 연단하고 훈련하실 때 반드시 물리적방법을 사용하신다. 육신적 아픔과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지 않으면 훈련이 불가능하다. 하나님의 연단은 필수적으로 <육신의 연단>이 따르게 되어 있다. 육신적 고통이 없으면 연단이 불가능하다.

시험하사 -- (시험목표:마음연단)육신적 연단은 육신 자체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다. 영혼을 연단하고자 함이다. "도가니는 은을, 풀무 는 금을 연단하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시느니라"(잠17:3) "너를 낮추시며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신8:2-3)이말씀에서 연단의 목표를 알 수 있다. 낮추는 대상은 몸이 아니라 마음이다. 마음이 낮아지지 아니하고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치 않는다. 마음을 낮추는 것이 연단의 목표다. 마음이 낮아진 사람만이 순종이 가능하고 순종이 가능한 사람이 축복의 사람이 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산다.

시험하사 -- (시험조건) 시험의 조건이 있다. 시험은 시험을 회피할 수 없는 조건에서 이루어진다. 피할 수 있는 상황에서 시험을 견딜 사람이 많지 않다. 시험장소와 시간이 정해져 있다. 선택의 여지없는 상황에서 연단을 받게 된다. 잘못 생각하여 피하려는 시도를 반복하면 결국 시간만 낭비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상황은 벗어날 수 없다.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연단받는 상황의 특징이다. 믿음의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는 연단 받는 자세와 태도를 보면 알 수있다. 연단은 결코 해로운 것이 아니다. 유익한 것이다. 연단을 해롭게 보느냐 유익하게 보느냐에 믿음의 차이가 있다.

시험하사 -- (시험의 지름길) 시험과 연단을 신속히 통과하는 방법이 있고 매우 더디게 통과하는 방법이 있다. 모든 길이 지름길과 우회도로가 있다. 우회도로는 정상적인 지름길이 막혔을 때 어쩔수 없이 사용하는 길이다. 지름길을 놓고 우회도로를 사용하는 사람은 없다. 시험에도 지름길이 있다. 피하는 길은 우회하는 길이며 피하지 않고 정면돌파하는 길은 지름길이다. 시험은 피해서 해결될일이 아니다. 필수적인 과정이기 때문에 통과해야만 한다. 미루거나 피하는 것은 축복과 비전을 외면하는 결과가 된다. 광야의 훈련은 장차 가나안에 세워질 하나님의 왕국을 준비하는 중요한 과정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