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Mar 25, 2018
주일대예배
안인권목사
구절: 
눅19: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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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들이 소리 지르리라(눅19:38-40)

예수님 입성에 대한 두 가지 반응 -- 십자가를 향한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많은 무리들이 환영하는 한 편에 시기하는 무리도 있었다. 주님이 가시는 곳마다 언제나 두가지 반응이 있었다. 기뻐하며 은혜받는 무리가 있었고 호시탐탐 방해하며 가해하려는 무리도 있었다. 예수님의 탄생에서는 기뻐하는 천군천사와 동방박사와 목자들이 있었고 아기 예수를 죽이려는 헤롯이 있었다.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며 구원받는 수천명의 무리들이 있었고 동시에 베드로를 비롯한 사도들을 감옥에 가두고 제거하고자 하는 악한 무리들도 있었다. 하나님의 역사에는 긍정적 반응의 사람도 있고 부정적 반응의 사람도 있다. 하나님에 대한 반응은 하나님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 라 인간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이다.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보내심을 받은 예수님에 대한 반응은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계획에 대한 부정적 반응 -- 하나님은 인류를 위한 그의 명령과 계획을 위해 사람을 사용하신다. 하나님의 부르심과 택하심은 구원과 사명에 대한 계획을 위해서이다. 하나님의 계획은 취소되거나 변경이 불가능하다. 인류 구원의 계획은 취소와 변경이 없는 절대 불가항력성을 가지고 있다. 이 계획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특정 사람이 부르심에 불응할 때에는 하나님의 계획을 변경하거나 취소하시지 않고 사람을 바꾸시어 계획을 추진해 나가신다. 사람들이 잠잠하면 이 돌들이 소리지르리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그 뜻이다. 창조주께서는 불가능이 없으시다. 주께서 부르시고 쓰신다는 것은 생애 최고의 영광이요 축복인 것이다. 이보다 가치있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사람과 돌의 비교(같은점) -- 소리치지 않는 사람과 소리칠 수 없는 돌과의 같은 점이 있다. 사람은 생명이 있고, 능력이 있고, 지식있으나 쓰임받음에 응하지 않으면, 생명이 없고 능력이 없고 지식이 없어 할 수 없는 돌과 같다. 안하는 것은 없는 것과 같다. 건강이 있으나 움직이지 않으면 건강이 없는 것과 같고, 물질이 있으나 사용하지 않으면 물질이 없는 것과 같고, 믿음이 있으나 행동하지 않으면 믿음이 없는 것과 같다. 찬양대에 앉아 있으나 찬양하지 않으면 찬양대에 없는것과 같다. 수많은 사람이 모여 있어도 잠잠하면 소리치지 못하는 돌과 다를바가 없는 것이다. 이 땅에 많은 하나님의 종들이 있어도 잠잠하면 없는 것과 같다.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은 능력과 실력을 중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 순종에 있다. 주인의 쓰심에 대하여 절대 복종만이 중요한 조건이 된다.

사용불가능한 이유, 사용가능한 이유 -- 사람이 사용 불가능한 이유, 돌이 사용가능한 이유. 사람은 있는것 때문에 사용이 불가능하다. 사람은 자기 지식, 자기 기준, 자기 목적이 있기 때문에 사용이 불가능하다. 돌은 자기 지식, 자기 기준, 자기 목적이 없기 때문에 사용이 가능하다. 하나님이 전능하시지만 사람을 대하실 때 일방적으로 대하시지 않고 인격적으로 대하신다. 인간에게 주신 자유를 침해하지 않으시고 결정권을 존중하신다. 사람에 대한 사용 결정은 사람의 순종에 의해 결정된다. 돌은 스스로의 결정권이 없는 종속된 존재로 지음받았다. 돌의 사용은 아무 제약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이미 주어진 자유의지 때문에 자유의지의 동의가 전제되어 있어 쓰기에 자유롭지가 않다. 그러나 자유의지가 없는 돌은 쓰임받은 결과에 대한 상급이나 보상은 없다. 그러나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의 순종은 축복이 주어진다. 의지에 의한 결정에 따른 결과가 있는 것이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돌이 쓰임받은 두 가지 이유 -- (불변성)돌은 변치 않는 특성이 있다. 견고해서 부서지지 않는다. 기념비를 암석으로 만드는 이유가 그것이며 수천년을 견디는 고대 건축물의 재료가 돌이다. 건축물의 기초가 암석인 것이 그 때문이다. 하나님께 쓰임받는 사람은 변함이 없어야 한다. 세월이 흐르는 동안 만고풍상을 이겨낸 돌의 견고함이 하나님의 일꾼에게도 요구된다. 신앙생활 자체도 사명감당 자체도 많은 시험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일에 대한 감당보다 시험에 대한 감당이 중요하다. 믿음의 특성이 변함이 없어야 하는 점이다.

돌이 쓰임받는 두 가지 이유 -- (현재성) 불변성의 중요성은 현재성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사용 조건은 현재성이다. 탁월한 능력과 실력의 소유자라 해도 현재 그 자리에 있지 않으면 전혀 쓸모없는 존재다. 용도에 맞는 첫째 조건이 현재성이다. 하나님께 쓰임받는 사람의 특징은 자기가 원하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시간에 가능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장소도 자기가 원하는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장소에 가능해야 한다.

인생의 궁극적 성공 -- 인생의 궁극적 성공은 자신이 무엇을 이루어 놓았다에 있지 않다. 피조물인 인간이 스스로 이룰 수있는 것이 있는가? 이루었다 하면 하나님의 은혜일 뿐이요 하나님의 역사일 뿐이다. 성공의 비결은 간단하다. 하나님이 사용하시기에 가능한 존재였느냐, 사용하시기에 불가능한 존재였느냐이다. 돌처럼 무능, 무지하다는 점은 약점이나 단점이 아니다. 오히려 장점이다. 하나님이 마음대로 쓰실 수 있기 때문이다. 단지 순종만 하면 아무것도 없어도 모든 것을 주셔서 쓰신다. 순종만 하면 모든 것이 공급된다. 하나님이 못하시는 것이 없고 안 가진 것이 없으시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없는 존재가 모든 것을 가진 존재보다 우월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순종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