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조건

Nov 19, 2017
주일대예배
안인권목사
구절: 
합3: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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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조건(합3:16-18)

감사의 기준 -- 감사의 성경적 기준은 "범사에 감사"이다. 특별한 상황과 조건에 의해서만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상황과 조건에서 감사하는 것을 말한다. 감사는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조건이 충족되어야 가능하다면 감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불가능한 명령이라는 인식 때문에 말씀에 대한 순종이 불가능한 것이다. 감사가 불가능하다면 인생은 불행을 벗어날 수가 없다. 감사의 기준과 하나님 관계의 함수가 있다. 감사의 기준이 조건부인 사람은 하나님 관계를 이해관계로 알고 있는 사람이다. 감사의 기준이 조건에 있지 않다는 사람은 하나님관계가 생명관계인 사람이다. 조건에 의해서 감사가 가능하다해도 조건 충족은 인간 스스로가 아닌 하나님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감사의 결과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우리에게는 행복이다.

감사의 능력 -- 범사에 감사는 감사할 수 없는 상황을 전제하고 있다.(살전5:16-18)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은 이미 기뻐할 수 없는, 기도할 수 없는, 감사할 수 없는 상황을 전제하고 있다. 할수 없는 상황에서 인간의 노력과 능력으로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다.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는 이유가 불행의 원인이 된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하다.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가능하다.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것은 지식의 문제가 아니라 능력의 문제다. 하나님의 능력만이 모든 상황에서 감사하고 기뻐하고 기도하며 상황을 승리할 수 있다. 행복과 성공은 상황에 의해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극복하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승리와 패배의 기준 -- 문제는 감사(기뻐, 행복)할 수 없는 상황이 문제다. 성공과 승리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쟁취해야 하는 것이다. 불행하다고 원망하며 주저 앉아 있는 사람은 행복할 수 있는 자격이 없다. 기뻐하고 감사한다는 것은 문제가 해결되기 이전에 문제와 상황을 승리하는 것을 말한다. 문제가 없는 상황은 평생동안 한번도 없다. 문제가 없는 사람도 없다. 문제 중심의 삶은 결코 행복할 수 없다. 하나님 중심의 삶만이 행복할 수 있다. 문제 중심의 삶을 사느냐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사느냐는 다른 사람이 결정해줄 사항이 아니다. 내가 결정해야 한다. 자신이 결정하지 못하면 평생 환경에 끌려다니는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에게 끌려 간다면 행복이 보장된다. 그러나 다른 것에 끌려가면 불행을 벗어나지 못한다.

부족한 현실을 감사 -- 하박국 선지자의 기쁨과 감사는 "있는" 것 때문에 아니라 "없는" 가운데 드린 기쁨과 감사이다. 배부를 때가 아니라 배고플때, 행복할 때가 아니라 불행할 때, 풍족할 때가 아니라 궁핍할 때, 성공했을 때가 아니라 실패했을 때 기뻐하고 감사한 것이다. 있어서 감사는 누구나 가능하다. 불신자도 가능하다. 믿음 없어도 가능하다. 그러나 없어도 감사하는 것은 누구나 가능하지 않다. 믿음없는 사람은 불가능하다. 없어도 감사하는 것이 성경적 기준의 감사요 하나님이 원하시는 감사다. 과연 있는 것만 감사인가? 없는것은 감사가 아닌가? 하나님의 허락하심에 의한 것이라면 얼마든지 감사할 일이다. 문제는 하나님의 허락하심을 의식하고 알고 사느냐이다. 참새 한 마리의 생사조차 하나님의 허락하심이 있다면 과연 우리에게는 어떠하실것이라고 생각하는가?

환난의 미래를 감사 -- 하나님의 응답은 환난날이 다가온다는 소식이었다. 현실은 절망적일 지라도 밝은 미래가 예비되었다면 그래도 견딜 수 있다. 현실도 절망적인데 미래도 절망적일 때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는 선택의 여지없이 절망할  수밖에 없다. 감사가 불가능하게 된다. 현재도 미래도 절망적인 상황에서 하박국은 기뻐하고 감사했다. 현재와 미래의 절망을 뛰어 넘을 수 있는 사람이 누군가? 하나님의 사람만이 가능하다. 세상 사람과 하나님의 사람, 믿음있는 사람과 믿음없는 사람의 차이는 좋은 조건보다 열악한 조건에서 보다 확실하게 확인된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증명하기 위해 하나님의 사람을 사용하신다. 열악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사람이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통해 하나님을 증거하신다.

나의 여호와, 남의 여호와 -- 하박국 선지자가 기뻐하고 감사하는 근거는 "나의 여호와"이다. 나의 여호와는 하나님의 사람만의 고백이다. 하나님의 소유가 된 사람이다. 하나님의 소유가 된 증거는 나의 하나님이라는 확신에 찬 고백과 선포가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것을 말한다. 하나님의 소유가 된 사람은 자신의 삶을 사는것이 아니다. 하나님에 의해서 삶을 사는 것이다. 나의 삶이 아니다. 하나님의 삶이다. 예수의 삶이다. 하나님의 삶을 산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하나님이 내 안에서 행하시는 삶, 내 안에서 나를 주장하시는 삶, 그의 생명이 그의 영이 그의 능력이 나를 주장하시는 것이야말로 창조세계를 움직이시는 동일한 섭리이다. 세계를 구원하시는 섭리와 능력이 내안에서 역사하고 계시는 것이다. 인류 역사와 천지를 움직이시는 하나님이 내 안에서 역사하신다면 과연 과거, 현재, 미래 아니 영원까지 불가능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