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훈련 4

Jul 23, 2017
주일대예배
안인권목사
구절: 
막10: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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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훈련(막10:46-52)

기도의 양과 기도의 질 -- 기도의 양과 기도의 질의 관계가 있다. 일반적으로 양과 질을 말할 때 반비례 또는 대립적인 관계로 보기 쉽다. 어떤 분야에서는 양과 질이 반비례적인 양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기도에 있어서는 다르다. 기도는 양과 질이 정비례한다. 기도의 빈도가 적을 수록 기도의 질은 떨어지고 기도의 빈도가 높을 수록 기도의 질은 높아진다. 말씀 묵상도 찬양도 마찬가지다. 이유가 있다. 기도의 빈도는 하나님과의 거리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기도와 말씀과 예배와 찬양등은 하나님과의 거리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빈도가 높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거리가 가깝다는 것을 말하고 빈도가 낮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거리가 멀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과 연관된 모든 것들은 양과 질이 정비례한다.

기도의 양과 기도의 그릇 -- 기도는 기도의 양에 따라 기도의 그릇이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기도의 그릇에 따라 기도의 양이 정해진다. 기도의 그릇은 용도에 따라 정해진다. 사용하고자 하는 목적의 크기에 따라 그릇이 정해진다. 그릇을 우리 자신이라고 할 때 하나님의 계획의 규모에 따라 우리의 크기를 요구하신다. '입을 넓게 열라'고 말씀 하신 의미를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계획을 나의 크기에 맞추어 달라고 하는 것은 불순종이다. 하나님의 계획에 나를 맞추어야 한다. 세계 모든 민족위에 뛰어나게 하시겠다는 의도에 우리의 크기를 맞추어야 한다. 단순한 출세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세계적인 하나님의 계획을 위해 쓰시겠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계획의 크기는 궁극적으로 땅 끝까지다. 땅 끝까지 쓰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쓰임받는 크기가 되어야 한다.

작은 그릇에서 큰 그릇으로 -- 처음부터 큰 그릇은 없다. 하나님의 크기에 맞는 사람이 존재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 죄인된 인간은 불순종의 존재다. 불순종한 인간은 하나님의 크기를 감당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아니 인간은 하나님과 비교 자체가 안 되는 존재다. 방법은 단 하나다. 하나님의 영이 우리 안에 들어 오시는 것이다. 그것이 구원이다. 구원받는 순간 하루 아침에 하나님의 크기가 되는 것은 아니다. 연단을 통해 나의 고정관념이 무너지기 시작하여 완전히 무너지는 날 드디어 하나님이 마음대로 쓰실 수 있는 사람으로 변화된다. 그 과정 역시 일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연단이 점진적으로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작은 연단에서 큰 연단으로, 그리고 한두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지속적으로 진행되며 반복적으로 진행된다. 필요한 시간이 지난 어느 날 흡족한 크기의 그릇이 된다.

기도의 연단 과정 -- 기도에는 연단 과정과 응답 과정이 있다. 두 과정에서 연단과정이 먼저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응답은 그 다음이다. 하나님의 생각과 인간의 생각이 다르다. 사람은 응답과정을 더 중요시 하고 우선시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연단 과정을 응답과정보다 중요시하고 우선시하신다. 문제는 두 가지가 있다. 존재 문제와 상황 문제가 있다. 언제나 하나님은 존재 문제를 중요시 하신다. 구원은 존재 구원이 핵심이며 변화도 존재변화가 핵심이다. 연단은 존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문제 해결은 존재문제가 해결되면 자동적으로 해결된다. 상황적인 문제들은 존재의 변화를 위해서 허락되기 때문이다. 연단을 통해 믿음이 해결되면 문제 해결은 이루어지게 되어 있다. 문제해결은 믿음이 해결되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기는 기도, 지는 기도 -- 기도가 힘든 이유는 기도 방해가 있기 때문이다. 바디메오의 부르짖음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꾸짖어 잠잠하라 하며 핍박했다. 싸움에서 때로는 질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다. 그러나 져서는 안되는 싸움이 있다. 영적 싸움인 기도의 싸움이다. 기도는 단순히 구하는 수단이 아니라 치열한 영적 전투이다. 악한 영과의 싸움은 물리적인 방법이 아니라 영적인 방법으로 싸워야 하는데 그 방법이 기도이다. 영적 싸움이 아니라해도 마귀는 기도를 극렬히 방해한다. 기도는 하나님의 응답이 나타나고 하나님의 응답은 마귀에게는 참패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이기는 기도의 중요성은 기도의 자세가 하나님에 대한 자세이기 때문이다. 기도의 절대성, 유일성, 생명성은 하나님의 절대성, 유일성, 생명성의 증거가 된다. 예배 자세, 말씀 자세, 봉사 자세도 마찬가지다.

기도의 응답 과정 -- 기도의 과정은 세단계로 이루어진다. 하나님과의 소통: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다. 대화는 일방적인 대화는 없다. 쌍방적이다. 기도는 하나님과 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 기도는 밀어 올리는 단계에서 끌어 올리는 단계로 발전한다. 밀어 올리는 단계는 본인의 노력이 중요하다. 이 단계를 지나면 성령이 부어져 위에서 끌어 올리는 기도가 된다. 이 단계에 들어가면서 명실상부한 대화가 이루어지는 기도가 된다. 문제 핵심 파악: 대화가 이루어지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깨닫게 하시는 것이 있다. 육신적인 문제가 아니라 영적인 문제를 알게 된다. 비본질적인 문제가 아니라 본질적인 문제를 깨닫게 된다. 바디메오는 여러가지 문제를 갖고 있었을 것이다. 그 모든 문제의 발단은 못보는 것에서 온 것이다. 인간 문제의 근본 핵심은 무엇인가?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것이다. 영적인 시각과 청각의 상실은 죄로 인한 것이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모든 것을 사람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니'(고전2:9)보기를 원하나나이다(51절) 정확한 깨달음이다. 문제 해결: 바디메오의 요청에 대한 예수님의 응답은 '네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52절) 남의 믿음에 의해서가 아니라 나의 믿음에 의해서 나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마찬가지다. 각자의 믿음에 의해서 각자의 구원과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다. 기도의 응답은 믿음의 문제(존재)와 상황 문제가 모두 해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