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훈련 2

Jul 09, 2017
주일대예배
안인권목사
구절: 
왕상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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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훈련(왕상18:32-35)

물이 있는 제단, 물이 없는 제단 -- 바알의 제단과 여호와 하나님의 제단의 차이가 있다.하나님의 제단에는 물을 부었으나 바알의 제단에는 물을 붓지 아니했다. 물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겠으나 기본적으로 제사를 드리는 사람의 회개를 말한다. 하나님께 드리는 회개가 있느냐 없느냐에 있다.우상의 제사에는 회개가 없다. 하나님에 제사에만 회개가 있다. 하나님은 회개의 눈물이 있는 제사와 심령을 불쌍히 여기시고 은혜를 베푸신다. 생존이 위협받는 극심한 가뭄 속에서의 물은 모든 재화보다 귀한 가치를 지닌다. 그러한 상황에서의 물은 쉽게 구할 수 있는 물이 아니다.지하 심층에서 솟는 샘물일 것이다. 땅 속 깊이 암반층 아래에 흐르는 지하수는 지상의 강우량에 영향받지 않는 물이다. 생수 개발 단계와 기도의 영적 깊이를 비교해 본다.

지표(지상) -- 지상에 존재하는 물이 있고 지하에 존재하는 물이 있다. 지상에 존재하는 물은 비가 올 때만 흐르는 간헐천의 물이다. 기도의 차원에는 가장 초보적인 차원으로 비가 올때만 물이 흐르는 일시적이고 형식적 차원의 기도가 있다. 기도에 대한 중요성이나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기도의 수준이 있다. 종교적인 의식으로서의 행위일 뿐이다. 순간적이고 찰나적인 형식적 기도를 말한다.비가 왔을 때 잠깐 흐르는 실개천과 같다. 오히려 우상 종교들은 기도 의식이 매우 철저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들의 종교의식 가운데 가장 철저한 것이 기도의식이다. 절차와 방식을 철저히 한다. 문제는 종교적이고 형식적인 기독교인들의 기도가 겉치레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이다. 실제는 존재하지 않는 가공의 신을 섬기는 우상 종교는 기도에 사활을 거는데 오히려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는 기독교인의 기도가 가식적이고 형식적인 것이 안타까운 일이다.  

얕은 지층 -- 기도에 대한 필요를 느끼지 못하던 수준에서 기도의 필요를 느끼고 기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는 수준이다.얕은 지층은 순수한 흙보다는 다양한 성분의 토질로 되어 있다. 기도의 필요성을 느꼈으나 기도에 착수하면 많은 잡념 때문에 혼란스런 시간을 보내게 된다. 몇 분 정도밖에 안 되는 기도시간이 한참이나 된 것 같은 느낌을 갖는다.잡념으로 인한 갈등의 시간으로 인해 짧은 기도시간이 길게 느껴지는 것이다. 기도방해를 극복하는데에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게 된다. 기도가 깊어져야 하는 필요가 있는데 반해 내적 방해가 많은 상황에 있는 것이다. 얕은 지층은 물이 모여 있지 않기 때문에 지하수 취수는 불가능하다. 단지 수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식물 성장은 가능하여 농사는 지을 수는 있다.

깊은 지층 -- 기도에 전념하는 단계를 말한다. 예수님의 승천 이후 성도들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기도에 전혀 힘쓰는 장면이 (행1:14)이 성경에 나온다. 우물 깊이 내려가면 다른 것들은 보이지 않고 하늘만 보인다. 기도에 깊이 내려가면 세상 것보다 하나님만 보인다. 기도는 모름지기 하나님만 바라보는 것이다.상황에 관계없이 하나님만 바라보는 것이 믿음이요 기도이다. 간절한 상태를 말한다. 열두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여인이나 평생 앞을 못보는 바디메오의 간절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간절함과 전념하는 자세는 기도를 위해서 댓가를 지불할 수 있는 자세를 말한다. 기도에 대한 댓가를 지불할 수있는 사람은 반드시 응답받고 체험하기 된다. 부르짖고 간절히 찾는 댓가를 지불한 사람들은 반드시 하나님을 만나는 영적 체험을 하게 된다. 영적 체험의 전과 후의 현격한 차이가 있다.

반석층 -- 지하 깊숙히 내려간 상태처럼 문제가 심각해져서야 마음이 간절해지고 기도에 전념하며 오직 하나님께만 매달리게 된다. 하나님의 원하시는바는 문제의 악화가 아니다. 마음의 간절함과 기도에의 전념이다. 기도의 깊이가 깊어졌을 때 비로서 하나님을 만나는 영적 체험을 하게 된다. 영적 체험의 전과 후의 현격한 차이가 있다. 하나님을 만나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당연하지만 반대로 문제가 악화되어 거의 절망적인 상태가 될 때가 있다.본격적인 연단은 성령 체험 이전이 아니라 이후이다. 연단의 하이라이트는 완전한 자기부인이다. 자기 부인이 온전히 이루어져야 주님에 대한 온전한 시인이 가능하다. 주님에 대한 온전한 시인이 확실한 구원을 증명한다.

생수층 -- (요7:38)"나를 믿는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 나리라"고 예수님이 말씀 하셨다. 하나님이 주시는 생수는 광야 반석에서 나와 강같이 흘렀던 생수와 같고 에스겔에게 보여 주셨던 생수의 강과 같다. 암반층을 통과하면 수백, 수천년을 거쳐 형성된 생수의 강을 만나게 된다.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영적인 생수는 온 인류에게 영원히 공급할 수 있는 무한한 생수이다. 지옥에 있는 사람의 가장 큰 고통 중에 하나는 목마름이다. 지옥에 간 부자가 낙원에 있는 아브라함에게 뜨거운 고통 속에서 갈증을 호소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지옥이 아니라해도 현실의 모든 인생들의 공통적인 고통이 영적인 갈증이다. 그러나 영적인 갈증인 것을 모르는 그들은 육신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 하는 것이 오히려 불행하게 되는 원인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