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훈련 1

Jul 02, 2017
주일대예배
안인권목사
구절: 
왕상17:1-4
Download audio file | Open in a popup window

기도훈련(왕상17:1-4)

하늘 문 -- 하나님의 제단을 허물고 하나님의 사람들을 무참히 핍박하는 아합왕 시대에  하나님의 진노로 하늘이 닫혀 기근이 시작된다. 하나님 두려운 줄 모르는 아합왕과 그의 추종자들은 기근재앙으로 절망적인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기근이 진행되는 동안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필요한 양식을 하나님의 방식으로 공급하신다. 하나님의 공급방식은 기도이다. 모든 피조물의 생존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공급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기도는 생존의 모든 필요를 공급하시는 하나님과의 통로이다. 하나님의 공급의 유일한 통로인 기도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신 특권이요 은총이요 최고의 축복이다. 기도에 대한 자세 확립이 중요하다. 기도없이 살 수 있느냐 없느냐는 하나님 없이 살 수 있느냐 없느냐와 같은 의미를 가진다.  

기도의 대상 -- '수년 동안 우로(비와 이슬)가 있지 아니 하리라'는 하나님이 역사의 주관자요 천지 만물의 주관자라는 것을 말해준다. 하나님을 무시하고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는 사람들 조차 하나님의 주관 아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유일한 공급자인 하나님이 기도의 대상이시다. 기도를 통해 먼저 확인 되어야 하고 확실해야 하는 것이 기도의 대상이다. 이에 앞서 기도의 대상이신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확인되어야 한다.하나님과의 관계의 정립으로 기도의 자격과 유효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아합왕 시대의 재앙의 원인은 우상 숭배로 인한 하나님관계 단절과 하나님 영광의 훼손이다. 하나님 관계의 단절과 영광의 훼손은 인간의 죄의 원형이다. 이로 인하여 인간의 모든 불행과 고통과 멸망이 온 것이다.

기도하는 자 -- 하나님은 유일한 공급자이시며  모든 인생은 하나님의 공급을 절대 필요로 하는 존재이다. 모든 인생은 오직 하나님께 구하여야 하는 것이다. 그릿 시냇가에 숨어있는 엘리야는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봐야 한다. 기도는 오직 하나님만 바라는 것이다. 오직 하나님만 바라는 엘리야에게 까마귀가 음식을 아침 저녁으로 가져 왔다. 기도에 있어서 분명해지는 두가지가 있다. 하나님의 정체성과 인간의 정체성이다. 하나님은 100% 공급을 보장하시는 분이며 인간은 하나님으로부터100% 받아야만 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까마귀를 통해 공급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 하나님의 공급으로만 살 수 있다는 차원에서 까마귀와 다를바가 없다는 의미이다. 하나님은  '공중나는 새와 들에 핀 백합화까지 돌보신다'고 이미 말씀하셨다.  

기도의 때와 장소 -- 기도는 언제 어디서 해야 하는가? 특정한 장소 특정한 상황에 한정된 것인가?엘리야는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그릿 시내로 사르밧으로 옮겨갔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간 곳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한 곳이었다. 평생 언제 어디서든지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하지 않은 때는 없다.기도는 필요 있을때와 없을때가 분리되지 않는다. 기도의 속성과 생명이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이다. 기도가 절실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더욱 기도해야 한다. 영적으로 잘못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기도의 목적은 육신의 문제보다 영적인 면에서 더욱 중요성을 가진다. 육신적으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언제나 필요하지만 영적으로는 더욱 중요하다. 영적 공급이 육적인 공급 이상으로 중요하기 때문이다.

기도하는 문제의 크기 -- 기도가 필요한 문제는 어느 정도의 크기 이상인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까지 하나님께 맡기는 것은 무책임하고 불성실한 자세이다. 내가 해야 할 것은 내가 해야 한다. 그 문제에 하나님의 메시지가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기도해야 한다.불가능한 문제는 물론 기도한다. 기도의 중요성은 문제의 크기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 않다. 문제의 유무, 문제의 난이도에 전혀 구애받지 않고 기도는 중요하다. 인적이 없는 그릿 시내에서도 기도가 절실하지만 사르밧의 가난한 여인의 집에서도 기도는 여전히 절실했다. 태생적으로 인간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떠나 살 수 없기 때문이다. 구원이 필요없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지 않은가? 개인적으로는 물론 국가적으로 아니 전 세계가 하나님의 존재가 절대 필요하다. 하나님의 절대성은 기도의 절대성이다.

기도는 파이프 라인(pipeline)이다 -- 전체 길이가  12만 Km나 되는 사람의 혈관은 건강을 유지하는 생명의 파이프 역할을 한다. 다른 부분이 정상이어도 혈관이 막히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기도는 생명이신 하나님과 소통하는 생명의 파이프와 같다. 단순한 육신의 필요뿐 아니라 영육의 전인적인 공급이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되기 때문이다. 필요를 위한 공급은 물론 모든 대화의 통로가 기도이다. 파이프의 역할은 24시간 non stop이다. 기도를 쉬지 말고 하라는 이유가 그것이다. 심장이 멈춘적이 있는가? 호흡이 멈춘적이 있는가? 생명이 멈춘적이 있는가? 생존이 선택의 문제가 아닌 것처럼 기도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기도는 호흡이다. 호흡은 상황에 따라 결정할 일이 아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멈출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