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비의 소리

May 28, 2017
주일대예배
안인권목사
구절: 
왕상18: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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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비의 소리(왕상18:41-46)

하늘을 열고 닫은 엘리야 --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년 육개월 동안 땅에 비가 아니오고 다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느니라"(약5:17-18) 엘리야가 우리와 같은 사람이라면 엘리야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 또한 같은 하나님이시다. 그렇다면 오늘 날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도 엘리야 때에 있었던 사건이 동일하게 재연될 수 있는 것이다. 이 사실을 인정한다면 이제 우리가 우리의 현장에서 체험하고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의 사람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동일한 하나님의 존재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엘리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역사하신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도 동일하게 역사하셔서 하나님의 일을 진행해 나가시는 것이다. 오늘의 삶의 현장에서도 하늘 문이 열려야 한다. 오늘날도 열려야 할 많은 문들이 있다. 하늘이 열려야만 땅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오늘도 마찬가지다. 엘리야 때에 하늘 문을 열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의 사명이 중요했던 것과 같이 오늘날도 하나님의 사람의 사명의 중요성은 동일하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어 하늘을 열어 주신다.

큰 비의 소리가 들리나이다 -- 하나님의 응답의 역사는 말씀에서 시작된다. 하나님과의 관계의 시작은 말씀으로 시작된다. 창조도 구원도 말씀으로 시작된다. 말씀이 들려야 하나님과의 관계가 열린다. 하나님 관계의 열림과 닫힘은 말씀의 열림과 닫힘과 일치한다. 이스라엘의 육신적 환경적 기근은 영적 기근에서 비롯된 것이다. 영적 기근은 말씀의 기근이다.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요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라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암8:11) 엘리야가 이세벨을 피하여 호렙산에 숨었을 때 하나님의 음성이 천지진동하는 요란한 현상이 아니라 세미한 음성이었다. 현상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말씀의 기근은 하나님 관계의 단절을 말한다. 환경적인 기근이 발생했을 때는 이미 오래 전부터 영적 기근 상태에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현재 상황이 형통한 상황이라해도 영적 기근 상태에 있다면 멀지 않은 장래에 환경(육적)적 기근이 오게 된다. 육적 상황에 기근이 왔다면 영적 기근을 깨닫고 영적 기근을 먼저 해결할 때 육적 기근이 끝나게 된다.하나님 관계의 형통이 범사의 형통이 되고 하나님 관계의 형통은 말씀의 형통으로 입증된다.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 매이고 땅에 풀면 하늘에서 풀린다. 하나님 관계의 연결 또는 단절이 미래의 연결과 단절을 결정한다.

작은 구름이 보이나이다 -- (하나님의 계시)하나님은 자신의 존재와 섭리를 인간에게 보여 주신다. 스스로를 나타내시는 것을 '계시'라 한다.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는 하나님을 찾을 수도 만날 수도 없다. 하나님의 계시는 말씀과 사건으로 나타난다. 말씀을 영적인 계시라 한다면 사건은 육적인 계시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현실과 현장에서 가시화 된다. 가시화 현상이 사건이다. 하나님의 사람과 세상 사람은 같은 작은 구름을 보면서 깨닫는바가 다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메시지가 있다. 그 사건은 하나님의 말씀이 주시는 의미를 설명해준다.

(하나님의 인도) 하나님은 그의 계시를 통해 하나님의 의도를 나타내고 그 의도는 우리가 가야할 길을 인도한다. 말씀으로 인도하고 사건으로 인도하신다. 사건의 좋고 나쁨보다 사건이 가지고 있는 의미가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사건은 우리의 길이 된다. 하나님의 계획의 진행은 필연적으로 사건이 된다. 나의 기준에 따라 사건을 보는 시각이 달라진다. 시각에 의해 생명 길로 갈수도 있고 사망의 길로 갈수도 있다. 모든 인생 앞에는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 축복의 길과 저주의 길이 놓여있다. 길은 내가 만드는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만드시는 것이다. 우리는 다만 선택할 뿐이다.

비에 막히지 않도록 -- (영적Sign의 현실화)엘리야에게 구름 한점 없는 맑은 하늘에서  빗소리가 들려왔다. 구름 한점없는 하늘에서 빗소리가 들려왔다는 것은 실제 빗소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적 Sign 인것이다. 그 Sign이 있은후 일곱번만에 맑은 하늘 저편에 손만한 작은 구름이 나타났다. 구름의 크기가 얼마나 실효성을 갖느냐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보여주시는 구름이 무엇을 말하느냐가 중요하다. 하나님의 영적 Sign이 현실에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응답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응답받을 준비다. 응답에 앞서 감당할 준비가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응답받을 준비)하나님의 응답으로 큰 비가 내리면 그것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가? 내려주신 큰비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그 대책이 있는가? 주어진 상황을 관리하는 능력의 준비도 필수적이지만 모든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믿음을 유지할 수 있는 확고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육신적 상황은 호전되었으나 영적으로 후퇴했다면 결코 축복도 성공도 아니다. 하나님의 응답과 축복은 영적 향상과 사명을 위해서이다. 세상적 목적을 위해서가 아니다. 하나님의 목적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고난에만 하나님의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축복에도 하나님의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