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위한 기도

May 07, 2017
주일대예배
안인권목사
구절: 
삼상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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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주신 자녀(삼상1:4-11)

출생과 시대의 의미 -- 한 사람의 출생은 그 시대 상황과 필연적인 관계를 가지게 된다. 사무엘이 태어난 시대는 사사시대 후반기로써 가나안 정복을 마친 여호수아가 죽은 후 지도자가 없는 혼란 시대였다.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각 그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였더라'(삿21:25) 사사시대의 악순환은 우상숭배와 하나님의 징계, 회개와 회복의 반복이었다. 사사시대는 사사의 등장 여부에 따라 흥망성쇠가 결정되는 극명한 대조를 보여준다. 한 사람의 운명과 사명이 시대와 무관할 수 없다는 것을 웅변해준다. 시대적인 운명을 벗어날 수 없고 시대적인 사명을 외면할 수 없다. 엘가나와 한나에게 사무엘을 허락하신 것은 그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하나라는 사실이다. 역사의 운영자는 하나님이시다. 역사의 운영을 위해 사람을 사용하신다.

사무엘 출생의 특징불가능한 출생:사무엘의 출생은 불가능한 출생이었다. 하나님께서 한나로 하여금 성태치 못하게 하셨으므로 자녀를 낳을 수 없었다. 반면에 작은 부인(브닌나)은 자녀를 여럿 낳았다. 자녀의 출생은 결코 사람의 수단과 방법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허락하심이 절대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자녀를 낳는 사람이나 못 낳는 사람이나 차이가 없는 것이다.

사무엘 출생의 특징기도에 의한 출생:브닌나는 기도와 관계없이 자녀를 잘 낳았다. 어쩌면 브닌나는 자신의 능력이라고 착각했는지 모른다. 자녀를 많이 낳은 것에 자만했는지, 한나를 핍박하고 괴롭혔다. 남보다 우월한 것 때문에 남을 업신 여긴다면 그는 분명히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자신의 능력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이다.

사무엘 출생의 특징희생에 의한 출생;한나는 자녀가 없는 것 때문에 브닌나로부터 심한 고통을 당했다. 성경은 '그 대적 브닌나가 그를 심히 격동하여 번민케 하더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유도 없는 말도 안되는 고통을 당하게 하신 것은 새로 태어날 생명을 위해 값진 희생을 요구하신 것이다. 희생없는 생명은 없다. 모든 생명은 값진 희생의 댓가를 지불하고 태어나는 것이다. 십자가의 희생이 그것이다.

출생의 의미 -- 우연한 출생은 없다. 사람은 하나님의 손으로 지은바 됐다는 것을 성경은 증거하고 있다. 하나님의 창조는 무계획 무목적이 아니다. 필연적인 창조 목적이 있는 것이다. 사무엘의 출생은 당시 시대적인 하나님의 뜻이 있었던 것이다. 한 사람의 출생은 가정을 위한, 국가를 위한, 시대를 위한 필연적인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인류 역사를 섭리하시는 하나님은 반드시 사람을 사용하시기 때문이다.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사람을 사용하여 역사를 이끌어 가신다. 태어난 시대는 그 사람을 필요로하는 시대이며 태어난 나라는 그 사람을 필요로 하는 나라이다. 모든 인간은 자신를 위해 살기보다 하나님의 계획을 위해 살아야 하는 숙명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의 계획과 관계없는 삶을 산다면 단언하건대 헛수고하는 인생을 살고 끝날 것이다.

양육의 중요성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않겠나이다'(삼상1:11) 인생을 출발 하면서 먼저 정리되어야 할 것이 있다. 정체성의 문제다. 내가 누구냐를 확실히 하고 출발해야 한다.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의 사람의 정체성이 확인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기준으로 산다. 삶의 기준에서 세상 사람과 구별된다.

양육의 기준교회중심(삼상3:3):'사무엘은 하나님의 궤있는 여호와의 전 안에 누웠더니' 엘리제사장은 자기 처소에 누웠고 사무엘 은 성전 안에 누웠다. 신분과 직분을 실제로 증명하는 것은 명분이 아니라 삶이다. 교회중심의 삶이냐 세상중심의 삶이냐가 삶을 증명한다. 사무엘은 어린 나이부터 철저히 성전 중심의 삶을 살았다.

양육의 기준말씀중심(삼상3:19):'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셔서 그 말로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니'교회중심은 하나님중심을 말하고 하나님 중심은 말씀중심을 말한다. 말씀중심의 삶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삶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천지가 없어져도 없어지지 않는다. 절대 성취되는 말씀이다. 절대성취의 삶이 말씀중심의 삶이다.

양육의 기준기도중심(삼상12:23):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치 않겠다'는 것이 사무엘의 사명에 대한 결단이었다. 사무엘이 살아있는 동안 하나님께서 적국의 침공을 철저히 막아 주셨다. 한 사람의 기도와 믿음이 국가의 안보까지 지켜내는 능력을 실제적으로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출생의 비전 -- 사무엘의 출생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을 알 수 있다. 이스라엘과 열강과의 관계, 당면한 국가와 사회적 문제의 해결과 미래의 설계의 실현이 사무엘 출생으로 시작된다. 한 사람의 출생은 현재에서부터 미래까지 개인으로부터 전 세계까지의 하나님의 비전이 담겨있다. 누구에게나 미래는 다가온다. 누구나 세계와 직결된 운명을 가운데 살아간다. 미래를 외면하고 현실에만 집착하고 세계를 외면하고 자신에만 집착하면 나 조차 지키지 못하고 끝난다.  "그 작은자가 천을 이루고 그 약한자가 강국을 이루리라"(사6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