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백일년 정월일일

Jan 01, 2017
주일대예배
안인권목사
구절: 
창8: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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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백일년 정월일일(창8:13-19)

육백일년정월일일 - 정월일일은 첫달 첫날이다. 첫달 첫날은 한해가 시작되는 날이다. 시작에는 두 가지 시작이 있다. 성공의 시작이 있고 실패의 시작이 있고 영생의 시작이 있고 영벌의 시작이 있다. 시작이 다른 이유는 끝이 다르기 때문이다. 홍수 심판을 통해서 생명있는 자와 생명이 없는 자가 분리되기 때문이다. 홍수 전에는 차이가 없지만 홍수 후에는 불가분 구별된다. 심판의 끝에 구원이 시작되는 사람이 있고 멸망이 시작되는 사람이 있다. 연단 끝에는 축복이 시작되는 사람이 있고 고난이 시작되는 사람이 있다. 절망끝에는 희망이 시작되는 사람이 있고 사망이 시작되는 사람이 있다. 눈물이 불행의 원인이 되는 사람이 있고, 행복의 출발이 되는 사람이 있다. 홍수를 통해서 두 부류로 분리되는 기준은 방주이다. 방주 안에 있느냐 방주밖에 있느냐에 있다.

방주 안에 있는 자의 특징 -- 하나님께서 방주를 위해서 노아를 택하신 이유는 무엇일까? 홍수 심판에 직면한 당시 시대상황은 어떠했을 까?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셨음을 한탄하시는 모습에서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구원받은 사람이 롯 혼자뿐이었던 소돔 고모라와 다를바 없었다. 노아만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고 성경은 말한다. 노아에 대하여 성경의 설명은 이렇다.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믿음의 사람이요 죄사함 받아 의롭다 인정받은 사람이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 노아뿐 이었다는 것은 완전 종말시대였다는 의미다. 방주 안에 있는 사람은 말씀 안에, 믿음 안에, 교회 안에, 예수 안에 있는 사람이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항상 기도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시간계획 -- 시간에 있어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사용관리이다. 시간 단위와 속도에 있어서는 전혀 개입할 수 없다. 근본적인 스케줄은 하나님의 결정에 달려있다. 하나님은 인류 역사와 개인의 인생의 계획을 갖고 계시며 그 계획에는 반드시 시간 계획이 있고 그 스케줄에 의해 섭리하신다. 하나님은 절대 무계획하지 않으시다. 하나님의 시간계획과 스케줄 괸리의 특징이 있다.

 

시작과 끝 :모든 계획과 스케줄에는 시작과 끝이 있다. 하나님은 시작을 정해 놓으셨고 끝을 정해 놓으셨다.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생활은 그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40년이 정해졌었다. 여리고성의 정복은 하나님이 정하신 7일 작전에 의해 여지없이 무너졌다. 여리고성 돌기도 숫자가 정해져 있었다. 평일(매일)에는 단 한번씩 돌고 주일에는 7번 돌도록 하셨다. 정확하게 그 숫자에 의해 움직이셨다.

 

지속과 중단: 시대와 국가는 물론 개인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천편일률적인 것이 아니다. 지속되기도 하고 중단되기도 한다. 엘리 제사장 가문을 향한 당초 하나님의 계획은 영영히 제사장 직분을 감당케 하려 하셨으나 저주를 자초하는 아들들의 악행을 방치하는 엘리 제사장에게 직분 취소및 중단 통보를 하시며 '결단코' 중단하실 것을 강조하신다. 동시에 엘리 자신과 두 아들의 죽음을 예고 하신다.

 

연장과 단축 : 하나님의 계획은 연장되기도하고 단축되기도 한다. 히스기야가 병이 들었을 때 하나님이 이사야 선지자를 보내어 삶을 마감하라는 전갈을 주신다. 죽음을 위한 병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통곡하며 회개하는 히스기야에게 하나님은 당초의 계획을 바꾸신다. 15년 더 생명을 연장시키겠다고 말씀하신다. 여호수아가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시간이 부족할 때에 시간을 벌기 위해 시간 연장을 요청한다.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시고 태양을 거의 하루를 정지 시키신다.

 

방주에서 나오라 -- 방주 밖으로 나오라 : 홍수 통과는 심판 통과이다. 심판 통과는 구원의 최후 확정이다. 구원받은 사람은 삶의 목적 이 다르다. 방주 밖으로 나와서 세상을 위해 할 일이 있다. 교회에서 구원받고 생명을 받은 삶은 이제 교회 밖으로 나가야 한다.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 확장해야 한다. 방주는 세상을 구원하는 사명을 갖고 있다. 방주 자체를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을 위해서 존재한 다. 교회는 세상으로 나가야 하고 세상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더불어 나오라 : 세상을 구원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는 공동체이다. 많은 지체들로 이루어진 공동체이다. 하나님의 나라 역시 공동 체이다. 모든 일이 함께 해야 하는 일이고 모든 일이 모두를 위한 일이다. 언제나 혼자가 아니라 우리다. 함께하는 공동체 생활의 가장 중요한 존재방식은 질서기준와 질서유지이다. 더불어가 잘 이루어져야 한다. 이기적인 생각을 버리고 이타적인 생각을 가져야 한다.  솔선수범하여 희생할 수 있어야 한다. 혼자만 살고자 하면 모두가 불행하게 된다. 먼저 희생하고자 할 때 모두가 산다.

 

땅에서 생육하고 번성하라 : 방주에서 나온 사람과 생물들은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말씀하셨다. 생육과 번성은 생명있는 존재의 특징이며 자연의 원리요 하나님의 목적이기도 하다. 하나님의 나라 역시 생육과번성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상 땅끝까지 확장시켜야 한다. 세상이 하나님의 나라에 위해서 완전 정복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신 이유가 바로 이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