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열매 없는 성전을 향한 주님의 분노(마가복음 11 : 11-19)

오늘의 찬양
(새 208 통 246 내 주의 나라와)
(경배와찬양 381) 항상 진실케 내 맘 바꾸사 하나님 닮게 하여 주소서 주는 토기장이 나는 진흙 날 빚으소서 기도하오니 항상 진실케 내 맘 바꾸사 하나님 닮게 하여 주소서
  •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뜻 11:11~14
  • 11

  •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전에 들어가사 모든 것을 둘러 보시고 때가 이미 저물매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베다니에 나가시니라
  • 12

  • 이튿날 그들이 베다니에서 나왔을 때에 예수께서 시장하신지라
  • 13

  • 멀리서 잎사귀 있는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혹 그 나무에 무엇이 있을까 하여 가셨더니 가서 보신즉 잎사귀 외에 아무 것도 없더라 이는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
  • 14

  • 예수께서 나무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이 네게서 열매를 따 먹지 못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이를 듣더라
  • 성전, 만민이 기도하는 집 11:15~19
  • 15

  • 그들이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며
  • 16

  • 아무나 물건을 가지고 성전 안으로 지나다님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 17

  • 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매
  • 18

  •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듣고 예수를 어떻게 죽일까 하고 꾀하니 이는 무리가 다 그의 교훈을 놀랍게 여기므로 그를 두려워함일러라
  • 19

  • 그리고 날이 저물매 그들이 성 밖으로 나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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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도우미
- 베다니(11절) 예루살렘 인근에 위치한 마을로, ‘무화과의 집’이란 뜻이다. 
- 성전 안(15절) 여기서 ‘성전’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성전 부속 건물까지 포괄하는 단어다. 장사꾼들이 자리 잡은 곳은 이방인의 뜰이었다.
오늘의 말씀요약
베다니에 가셨다가 이튿날 나오신 예수님이 시장하셔서 무화과나무에 다가가십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얻지 못하시자, 그 무화과나무에서 사람이 영원히 열매를 따 먹지 못하리라 하십니다. 그리고 성전에 들어가 장사꾼들을 내쫓으시며, 만민이 기도하는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다 꾸짖으십니다.
  •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뜻 11:11~14

나무의 잎사귀보다 중요한 것은 열매입니다. 예루살렘에 이르신 예수님은 먼저 ‘성전’을 둘러보십니다. 다음 날 다시 성전으로 가시는 길에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것은 비유 행위입니다. 무화과나무가 맛 좋은 열매(헬, 테헤나)를 맺는 것은 8~9월입니다. 예수님이 지나신 때는 3월 말경이므로 아직 ‘무화과의 때’가 아닙니다. 그러나 보통 이 무렵에도 작은 열매(헬, 파게)는 열립니다. 그런데 그 무화과나무에는 이것조차 열리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열매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에서 강도의 소굴로 전락한 성전의 모습을 보셨습니다. 그리고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심으로써 성전을 향한 하나님 심판을 상징적으로 보이십니다. 열매 없는 신앙, 하나님 뜻을 저버린 삶에는 반드시 심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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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일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신앙의 연수만큼 성장도 없고 열매도 없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 성전, 만민이 기도하는 집 11:15~19

성전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시대에 성전은 종교 지도자들의 묵인 아래 장사하는 곳으로 전락했습니다.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은 제물을 비싸게 팔아 이득을 취했습니다. ‘돈 바꾸는 자들’은 로마 황제 형상이 새겨진 동전을 성전세로 낼 동전으로 환전해 주며 수수료로 이득을 챙겼습니다. 당시 백성은 로마에 세금 내기도 버거울 만큼 가난했는데, 각종 제물 구입과 성전세 때문에 삶이 더 피폐해졌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성전을 심판하듯 상을 엎으시며 거룩한 분노를 쏟으십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는 만민이 예배하고 기도하는 집입니다. 교회는 세상을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견인하는 ‘하나님의 집’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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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에서 예수님이 행하시고 교훈하신 것을 보고 들은 종교 지도자들의 심경은 어떠했을까요? 지금 교회가 회개하고 회복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오늘의 기도
제가 세상 것들을 사고파는 일에 혈안이 되어 있지 않은지 돌아봅니다. 주님의 성전인 저 자신과 교회 공동체 안에서 부패한 것들을 제거하도록 거룩한 영으로 함께하소서. 겉으로 화려해 보이는 것을 늘리기보다 성령의 열매, 복음의 열매를 맺는 데 힘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