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십자가로 이루신 하나님과의 완전한 연합(마가복음 15 : 25-39)

오늘의 찬양
(새 151 통 138 만왕의 왕 내 주께서)
(경배와찬양 227) 우리 보좌 앞에 모였네 함께 주를 찬양하며 하나님의 사랑 그 아들 주셨네 그의 피로 우린 구원받았네 십자가에서 쏟으신 그 사랑 강같이 온 땅에 흘러 각 나라와 족속 백성 방언에서 구원받고 주 경배드리네/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께 있도다(x2)

침묵하시는 예수님 15:25~32
25

때가 제삼시가 되어 십자가에 못 박으니라
26

그 위에 있는 죄패에 유대인의 왕이라 썼고
27

강도 둘을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으니 하나는 그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28

(없음)
29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이르되 아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다는 자여
30

네가 너를 구원하여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고
31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함께 희롱하며 서로 말하되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32

이스라엘의 왕 그리스도가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우리가 보고 믿게 할지어다 하며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자들도 예수를 욕하더라

부르짖으시는 예수님 15:33~39
33

제육시가 되매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더니
34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35

곁에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보라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36

한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에 신 포도주를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고 이르되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보자 하더라
37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38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39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숨지심을 보고 이르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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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도우미
- 제삼시(25절) 유대인의 시간으로 오전 9시다.
- 성소 휘장(38절)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는 장막을 말한다.
- 백부장(39절) 휘하에 100명의 군인을 지휘하는 로마 군대의 장교다.

오늘의 말씀요약
제삼시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니 사람들이 조롱합니다. 제육시부터 온 땅에 어둠이 임하더니, 제구시에 예수님이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라고 크게 외치시고 숨지십니다. 이때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찢어지고, 예수님의 죽음을 본 백부장은 그분이 진실로 하나님 아들이었다고 고백합니다.

침묵하시는 예수님 15:25~32
십자가의 능력은 침묵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 위에는 ‘유대인의 왕’이라는 조롱 섞인 죄패가 달립니다. 지나가는 자와 종교 지도자들, 심지어 양옆 십자가에 못 박힌 자들까지도 죄 없으신 예수님을 희롱하고 욕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끝까지 침묵하십니다. 이 고난을 통해서만 인류 구원이라는 하나님 뜻을 이루실 수 있었기에, 예수님은 항변하지 않고 고난과 죽음을 묵묵히 받아들이십니다. 십자가를 따르는 삶은 자신의 옳음을 증명하고 의를 드러내기보다 하나님 뜻을 이루기 위해 자신을 내려놓는 삶입니다. 세상의 어떤 조롱과 비방에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 뜻에 순종함이 우리가 걸어야 할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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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한 조롱과 비방에도 예수님이 침묵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 뜻을 이루기 위해 내 의를 내려놓아야 할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부르짖으시는 예수님 15:33~39
죄악의 심각성은 하나님과의 영원한 단절을 가져온다는 데 있습니다. 예수님은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부르짖으십니다. 이는 육체의 고통이나 수치심 때문이 아니라, 인류의 죄를 대신 지심으로써 ‘영원 전부터 하나였던 하나님과 단절되셨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의 부르짖음은 세상을 향한 구원의 메시지요, 하나님을 향한 순종의 메시지였습니다. 예수님이 숨지시자 성소와 지성소 사이를 막는 휘장이 찢어졌습니다. 이로써 그리스도의 피에 힘입어 누구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 단절된 우리가 하나님과 연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 놀라운 복음을 아는 성도는 구원에 이르는 유일한 길이신 예수님께로 사람들을 초청할 사명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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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버려지심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 자로서, 그 은혜를 얼마나 기억하며 살고 있나요? 주변에 이 복음을 전해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요?

오늘의 기도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아버지와 단절되는 극한 고통을 경험하셔야 했던 이유를 되새겨 보며 감사 기도를 드립니다. 저 같은 죄인을 지옥에서 건지시고자 아들 손을 놓고 제 손을 잡으신 하나님의 은혜를 늘 기억하며, 숨지는 그날까지 십자가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