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구원을 청하는 기도, 복수를 맡기는 믿음(시편 69 : 13-28)

오늘의 찬양
(새 407 통 465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구주와 함께 나 살았도다 영광의 그날에 이르도록 언제나 주만 바라봅니다/ 뼈아픈 눈물을 흘릴 때와 쓰라린 맘으로 탄식할 때 주께서 그때도 같이하사 언제나 나를 생각하시네/ (후렴) 언제나 주는 날 사랑하사 언제나 새 생명 주시나니 영광의 그날에 이르도록 언제나 주만 바라봅니다

고난 중에 갈망하는 주의 얼굴 69:13~21
13

여호와여 나를 반기시는 때에 내가 주께 기도하오니 하나님이여 많은 인자와 구원의 진리로 내게 응답하소서
14

나를 수렁에서 건지사 빠지지 말게 하시고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와 깊은 물에서 건지소서
15

큰 물이 나를 휩쓸거나 깊음이 나를 삼키지 못하게 하시며 웅덩이가 내 위에 덮쳐 그것의 입을 닫지 못하게 하소서
16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선하시오니 내게 응답하시며 주의 많은 긍휼에 따라 내게로 돌이키소서
17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서 숨기지 마소서 내가 환난 중에 있사오니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18

내 영혼에게 가까이하사 구원하시며 내 원수로 말미암아 나를 속량하소서
19

주께서 나의 비방과 수치와 능욕을 아시나이다 나의 대적자들이 다 주님 앞에 있나이다
20

비방이 나의 마음을 상하게 하여 근심이 충만하니 불쌍히 여길 자를 바라나 없고 긍휼히 여길 자를 바라나 찾지 못하였나이다
21

그들이 쓸개를 나의 음식물로 주며 목마를 때에는 초를 마시게 하였사오니

원수의 심판을 주께 맡김 69:22~28
22

그들의 밥상이 올무가 되게 하시며 그들의 평안이 덫이 되게 하소서
23

그들의 눈이 어두워 보지 못하게 하시며 그들의 허리가 항상 떨리게 하소서
24

주의 분노를 그들의 위에 부으시며 주의 맹렬하신 노가 그들에게 미치게 하소서
25

그들의 거처가 황폐하게 하시며 그들의 장막에 사는 자가 없게 하소서
26

무릇 그들이 주께서 치신 자를 핍박하며 주께서 상하게 하신 자의 슬픔을 말하였사오니
27

그들의 죄악에 죄악을 더하사 주의 공의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소서
28

그들을 생명책에서 지우사 의인들과 함께 기록되지 말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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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도우미
쓸개, 초(21절) ‘쓸개’(히브리어로 ‘독’)는 포도주에 타서 마취제로 사용하는 것이고, ‘초’는 포도주나 독주를 발효시켜 만든 액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받으신 수난을 연상시킨다(마 27:34).

오늘의 말씀요약
시편 기자는 인자와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께 큰 환난 중에서 자신을 건져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하나님은 그가 당한 비방과 수치와 능욕을 아십니다. 그러기에 시편 기자는 주의 분노를 대적자들에게 부으시고 그들의 거처를 황폐하게 하시며 그들을 구원하지 마시기를 간구합니다.

고난 중에 갈망하는 주의 얼굴 69:13~21
고난의 때일수록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수치를 당할수록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성숙한 믿음입니다. 다윗은 수렁과 깊은 물에 빠져 있는 자신의 영혼을 하나님께 의탁하며 기도합니다. 또한 고난 중에 도움의 손길이 없어 절망하는 순간에도 하나님의 얼굴을 구합니다. 하나님이 친히 ‘가까이하사’(18절) 구원해 주시는 인생은 소망이 있습니다. 고난 중에 가장 큰 위로는 주를 위해 당하는 수치, 비방, 능욕을 하나님이 다 알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쓸개와 식초를 마시게 하는 원수들의 능욕과 비방까지도 하나님이 계수하고 계십니다. 입김보다 가벼운 인생에 불과한 원수와 대적자들은 모두 하나님 손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의지하며 간구할 때 하나님이 친히 구원의 은혜를 베푸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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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상황을 다 아시는 하나님 앞에 다윗은 어떻게 기도하나요? 감당하기 힘든 고난과 비방을 당할 때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원수의 심판을 주께 맡김 69:22~28
그리스도인은 원수를 직접 갚으려 하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겨야 합니다(롬 12:19). 다윗은 자신을 핍박하고 비방하는 원수를 하나님이 심판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스스로 원수를 갚지 않고 다만 하나님께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토로하며 기도의 화살을 보낼 뿐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원수를 징계할 수 있는 힘과 권력이 있다 해도 최고의 재판장이신 하나님의 도우심과 심판을 기다려야 합니다. 조급한 마음과 행동은 실수를 가져올 수 있기에, 고난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을 먼저 살피는 것이 지혜입니다. 고난 가운데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며 인내하는 것도 믿음이고, 원수를 직접 갚지 않고 하나님의 권능의 심판에 맡기는 것도 믿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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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쏘는 언어의 화살과 하나님께 아뢰는 기도의 화살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직접 원수를 갚지 않고 하나님께 맡겨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저의 모든 치욕과 고통을 아시는 주님만이 인생의 진정한 위안이심을 고백합니다. 범람하는 비방과 모욕의 하수에 휩쓸리지 않도록 주님의 지팡이로 저를 붙들어 주소서. 원수 갚음을 주님께 맡기오니 공의의 빛으로 어둠을 진멸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