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발걸음을 지체하시는 주님의 섭리(요한복음 11 : 1-16)

오늘의 찬양
(새 408 통 466 나 어느 곳에 있든지)
(경배와찬양 318) 주님은 신실하고 항상 거기 계시네 주 사랑을 뭐라 할까 주 사랑이 내 생명보다 귀하고 주 사랑이 파도보다 더 강해요 세월이 가고 꽃이 시들어도 주 사랑 영원해 주님 사랑 신실해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병(11:1~10)

    1
    어떤 병자가 있으니 이는 마리아와 그 자매 마르다의 마을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라

    2
    이 마리아는 향유를 주께 붓고 머리털로 주의 발을 닦던 자요 병든 나사로는 그의 오라버니더라

    3
    이에 그 누이들이 예수께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하니

    4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이 병은 죽을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시더라

    5
    예수께서 본래 마르다와 그 동생과 나사로를 사랑하시더니

    6
    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들으시고 그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유하시고

    7
    그 후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유대로 다시 가자 하시니

    8
    제자들이 말하되 랍비여 방금도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 하였는데 또 그리로 가시려 하나이까

    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낮이 열두 시간이 아니냐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하고

    10
    밤에 다니면 빛이 그 사람 안에 없는 고로 실족하느니라

    잠든 나사로를 깨우러 가심(11:11~16)

    11
    이 말씀을 하신 후에 또 이르시되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가노라

    12
    제자들이 이르되 주여 잠들었으면 낫겠나이다 하더라

    13
    예수는 그의 죽음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나 그들은 잠들어 쉬는 것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생각하는지라

    14
    이에 예수께서 밝히 이르시되 나사로가 죽었느니라

    15
    내가 거기 있지 아니한 것을 너희를 위하여 기뻐하노니 이는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그에게로 가자 하시니

    16
    디두모라고도 하는 도마가 다른 제자들에게 말하되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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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도우미
- 베다니(1절) ‘가난한 자의 집’이라는 의미로, 예루살렘에서 동쪽으로 약 2~3km 지점에 위치한다(11:18 참조).
- 디두모(16절) ‘쌍둥이’라는 뜻이다.

오늘의 말씀요약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가 병들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소식을 들었지만, 죽을병이 아니라고 하시며 이틀을 더 머물다가 그곳으로 가고자 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대적하는 유대인들이 두려웠지만, 예수님은 나사로를 살리고 제자들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 떠나십니다.
  •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병(11:1~10)

예수님이 사랑하시는 사람에게도 고통과 절망은 예외 없이 찾아옵니다. 마리아와 마르다의 오빠 나사로에게 죽음이 임박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소식을 들으신 예수님은 계시던 곳에서 이틀을 더 머무십니다. 물론 나사로가 사는 동네 근처에는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는 자들이 가득하지만, 예수님이 그들을 두려워해서 주저하신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은 나사로의 병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임을 이미 알고 계셨기에 때를 기다리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지체하시는 이틀 동안 나사로는 죽고 말았습니다. 마리아와 마르다에게는 마지막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는 순간이었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섭리가 무르익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이틀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제자들을 믿게 하며, 많은 유대인을 예수님께 인도하기 위한 섭리의 시간이었던 것입니다.

* 묵상 질문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예수님이 이틀이나 지체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주님의 응답이 지체될 때,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할까요?

  • 잠든 나사로를 깨우러 가심(11:11~16)

절망적인 상황이 도리어 믿음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골짜기의 마른 뼈들이 군대가 된 것처럼(겔 37장), 아론의 지팡이에서 싹이 난 것처럼(민 17장), 예수님은 이미 다 끝난 것처럼 보이는 절망을 새로운 희망으로 바꾸십니다. 영적 자각이 없는 이들의 눈에는 이미 나사로는 호흡이 끊어져 죽어 버린, 생명 없는 시체일 뿐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나사로를 잠에서 깨우러 간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죽은 자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니는 인생도 주님 손에 들려 영광스럽게 쓰일 수 있습니다. 나사로는 죽은 것이 아니라, 주님께 사용되기 위해 준비 중이었던 것입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이 나사로에 대해 하신 말씀을 제자들은 어떻게 오해하나요?
* 적용 질문
나사로를 깨우러 가시는 예수님이 오늘 내게 어떤 소망을 주시나요?

 
오늘의 기도
전능하신 주님의 손 아래에서는 기약 없는 기다림과 고통마저도 저를 훈련하는 도구임을 깨닫습니다. 응답이 지체되고 상황이 악화된다고 여겨질 때에도 가장 합당한 때에 선을 이루실 주님을 신뢰하며 바라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