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속에서도 차고 넘치게 채워주신 축복

Jul 30, 2017
 
불황속에서도 차고 넘치게 채워주신 축복                                                                                                                                      
<이인영집사>
 
할렐루야! 
절망적인 상황에서 방황할 때 이 딸을 붙잡아 주셔서 소망주시고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 사 드립니다. 저는 1988년 1월에 본 교회에 등록하여 신앙생활을 하던 중, 1996년에 용암동에 18평 규모 의 작은 식당을 개업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2∼3년 간은 그리 큰돈을 벌지는 못하였지만 남편이 낮에는 직장생활하고, 저녁에 퇴 근해서 같이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기에 예전보다는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1998년 IMF가 터지면서 장사는 점점 안되었고, 이에 마음이 상한 남편은 저녁 마다 손님상에 앉아서 술을 먹고, 장사가 끝나면 밖에 나가 새벽까지 술을 마시곤 하였습니 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부부싸움이 잦았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본이 되지 않는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여러 가지 문제가 겹쳐져서 환경적으로 너무나 힘들고 곤고해 할 때, 하나님은 그런 저를 사랑하시사 기도할 수 있는 힘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롬8:18) 이 말씀을 부여잡고 다니엘 금식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지금 운영하고 있는 식당을 팔 수 있도록 해 주시던 지, 아니면 혼자 운영할 수 있는 업종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금요일, 갑자기 철야예배에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저녁 장사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한동안 철야예배에 참석하지 못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철야예배만 참석하면 꼭 기도응답 받을 것 같은 다급한 마음이 들어 남편에게 가게 문단속을 부탁하고 교회에 왔는데, 마침 독일에서 오신 목사님이 말씀을 전하고 계셨습니다. 그 목사님께서는 설교시간에 식당에 대한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 여러 말씀 중에서, 처음부터 몫이 나쁜 자리는 없다. 다만 하나님과의 관계가 올바르지 못하여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못하였을 뿐이라고 하시는 말씀이 제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저는 그 말씀을 듣고 먼저 '나의 삶 속에서 내가 얼마나 하나님을 인정하고 의지했는가?' 되돌아 보았습니다. 식당이 어려워지자 하나님께 기도하기보다는 가게 앞 길이 원래 사람의 왕래가 많지 않은 길이기 때문이라며 합리화시키고, 불평 불만만 일삼았던 나의 신앙자세를 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업장보다는 하나님과 저와의 올바른 관계를 회복하기 위하여 우선적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작정기도를 하던 어느 날 아침, TV를 켜보니 마침 IMF극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었는데 박리다매(薄利多賣)에 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방송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방송을 보는 순간, 아! 바로 저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 드렸습 니다. 그 방송을 본 후, 저는 '단가가 1900원인 해장국'을 주 메뉴로 생각하고 이것을 놓고 다시 기도하면서 남편에게 의견을 물어보았더니 남편은 수지타산이 안 맞는다며 반대하였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불안한 마음이 들어서 하나님께 "주님! 한 말씀만 해 주세요. 그러면 제가 힘을 얻겠습니다."라고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내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메추라기 떼를 보내어 먹인 것을 기억하느냐? 내가 너를 축복해서 동서 사방에서 바람이 불어 네 가게를 차고 넘치게 해 주겠다."라는 축복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저는 그 때의 그 감동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그래서 저는 "주님!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해 보겠습니다. 저를 도와 주세요."라고 기도 한 후, 그 다음날부터 현수막을 걸고 영업을 시작했는데, 그 날 점심시간부터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정말로 앉을 자리가 없었고 밖에는 많은 손님들이 자리가 나기를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 습니다. 식당 안에서는 4인용 식탁에 손님들끼리 양해를 구해 6명이 앉아서 식사를 하시는 일도 다반사였습니다. 
 
처음에 직원 2명으로 시작한 저의 식당에 지금은 8명의 직원이 함께 일을 하고 있습니다. 평일에는 300 ∼ 400 그릇, 주말에는 400 ∼ 600 그릇이나 팔릴 수 있도록 하나님은 정말로 많은 손님들을 모아서 보내 주셨습니다. 저는 이번 사업장의 축복을 통해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이제는 환경을 바라보며 낙심하는 자가 아니라, 주님만을 바라보며, 주님만을 전하며,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성도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주옥같은 귀한 말씀으로 제 영혼의 길잡이가 되어주신 목사님과, 중보기도 해 주신 집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