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어머니 모니카 이야기

May 14, 2017
 
눈물의 어머니 모니카 이야기
 
 
눈물의 어머니 모니카의 행복 이야기가 있다. 어거스틴이 어거스틴이 된 데는 그 무엇보다도 어머니의 눈물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사실을 어거스틴은 고백하고 또 고백했다. 사실 어머니 모니카는 아들 어거스틴 때문에 슬픔과 아픔과 고통의 눈물을 수없이 흘렸다. 30여 년 동안 슬픔과 아픔의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렸다. 그런데 그 눈물이 가장 큰 기쁨이 되었고 가장 큰 행복이 되었다. 모든 어머니가 자녀를 위해서 많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그 눈물이 자녀의 평생의 삶의 기쁨과 축복으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monica)는 어거스틴의 생애에 깊은 영향을 미친 경건한 여인이었다. 모니카는 인내와 온유의 성품으로 사람들을 화해시키고 인내와 눈물의 기도로 사람들을 하나님에게 인도하는 비범한 삶을 살았다. 모니카는 인내와 기도와 전도로 그의 남편을 하나님에게로 인도했고 자기를 오해하고 미워하던 시어머니도 인내와 온유로 굴복시키고 말았다. 모니카는 싸우는 사람들의 화해자로 등장하곤 했다. “그녀는 우리 모든 사람을 섬겼는데 마치 그녀가 우리 모두의 딸인 것처럼 행세했습니다.” 아들 어거스틴의 고백이다. 모니카는 누구보다도 어거스틴을 깊이 사랑했다. 아들의 영적 생명을 출생시키기 위해 어머니는 해산의 고통을 거듭거듭 겪었다.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되 폭포수 같은 눈물을 끊임없이 흘렸다. 어거스틴은 어머니 모니카의 사랑의 품 속에서 자랐고 어머니 모니카의 기도의 눈물을 받아 먹으면서 성장했다. 
 
그러나 어거스틴은 17살 때 고향 타가스테를 떠나 칼타고에 가서 10여 년 동안 그곳에 머물면서 무명의 여자와 동거하는 정욕의 죄악에 빠졌고 마니교를 따르는 이단에 빠지게 되었다. 이와 같은 어거스틴의 타락을 바라보면서 어머니 모니카는 절망과 고통과 탄식의 눈물을 흘리며 죽음 같은 삶을 하루하루 살아갔다. 
 
어거스틴은 28세 때에는 더 큰 세상의 출세를 향하여 칼타고를 떠나 로마로 가게 되었는데 어머니 모니카를 속이고 떠났다. “어머니는 실로 내가 떠나간다는 말을 듣고 죽음과 같은 괴로움에 사로잡혀 해변까지 나를 따라 오셨습니다. 어머니는 나를 부여잡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든지 로마로 가려면 같이 가든지 하자고 애걸하셨습니다. 그러나 나는 나의 친구가 항구를 떠나는 것을 전송해야겠다는 구실을 들어서 어머니를 속였습니다. 나는 이렇게 나의 어머니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었습니다. 그분이 어떤 어머니인데!... 어머니는 나 없이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하셨지만, 나는 어머니를 간신히 설득시켜 그 근처에서 밤을 지내시도록 하였습니다. 바로 그날 밤 나는 어머니 품을 빠져 나왔습니다. 어머니는 계속 기도하시면서 우셨습니다.… 바람이 불어 돛을 때렸습니다. 해변이 시야에서 사라져 갔습니다. 그리하여 어머니는 고향으로, 나는 로마로 가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어거스틴은 ‘영원한 도시’ 로마에서 불행한 한 해를 보냈다. 그는 도착하자마자 위험한 질병에 걸렸다. 그는 「참회록」에서 몹시 괴로운 어투로 그 질병을 어머니 모니카를 버린 죄 값으로 온 ‘질병의 채찍’이라고 고백했다. 어거스틴는 2년 후인 384년 가을에는 로마를 떠나 밀란으로 갔다. 
 
아들 어거스틴이 밀란에 갔다는 소식을 들은 어머니 모니카는 아들을 찾으러 밀란까지 달려왔다. 어거스틴이 31살이 되던 385년 봄이었다. 아들 어거스틴이 우여곡절 끝에 밀란의 감독 암브로스를 만났고 그에 대한 호감을 지니게 되었다는 것을 발견하고 모니카는 너무너무 기뻐했다. 아들의 손을 붙잡고 암브로스 감독에게로 달려가서 함께 암브로스의 설교를 생수처럼 들이켰다. 그리고 아들의 영혼을 위해서 울면서 눈물로 기도를 했다. “어머니는 전보다 더 열심히 서둘러 교회에 갔다. 그리고 암브로스의 말씀을 마치 생수처럼 들이켰다. 어머니는 그를 하나님의 천사처럼 사랑했다. 내가 이렇게 마음이 움직이는 지경에 이르게 된 것도 그 분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어머니 모니카의 슬픔과 아픔과 고통의 눈물은 30여 년 동안 계속되었다. 그런데 그 슬픔의 눈물이 결국에는 기쁨과 행복으로 바뀌었다.
 
아들 어거스틴이 32살 때 눈물을 강물처럼 쏟으면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왔다.. 어거스틴은 옛 생애에 종지부를 찍었다. 어거스틴은 이와 같은 자기의 개종이 어머니의 기도 때문이라고 다음과 같이 기술했다. “그것은 어머니의 기도 때문입니다. 나는 이 사실을 주저 없이 인정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내게 진리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마음, 그 밖에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그 밖에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그 밖에 아무것도 사랑하지 않도록 된 마음을 주신 것은 어머니의 기도 덕분입니다. 그렇게 큰 유익을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어머니의 기도였던 것을 나는 의심치 않습니다.” 
 
 
 
어거스틴은 388년 고향 칼타고로 돌아와서 ‘하나님의 종’으로 아프리카 사람들을 섬기기 시작했다. 어거스틴은 76세에 세상을 떠나기까지 아프리카의 무지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기 위해서 모든 정성을 다 쏟아 바치면서 저들을 섬겼고 무엇보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섬김의 삶을 살았다.